너무 순애보 사랑하는 제 자신이 가여워요

글쓴이2018.04.23 02:36조회 수 2009추천 수 1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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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아요 제 자신이
그 사람 하나 못 잊어서 잘 지내다가도 새벽에 엉엉 울면서 무너지는 날들도 많고
쉬는 날 갑자기 찾아온 그 사람 생각에 아 그때 내가 그런말안하고 양보햇엇으면 지금 내 옆에 있진않았을까 후회하며 울고

그 사람이 나한테 얼마나 잘해주고 사랑해줫는지 모습 떠올리며 이제는 영영 죽어서도 못볼 모습이라 생각하니 너무 무섭고 슬프고

그애랑 안헤어졌으면 오늘 500일을 함께 보내고 있었을텐데 2주년일텐데 이생각하며 그애는 새로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잇겟지 생각도 들고
싸울때 그사람에게 억지부린거 어린아이같이 토라진거 너무 미안하다가도 토라진 저를 달래주던 자상한 모습이 떠오르면 가슴이 아려오고

헤어진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저는 과거에 사네요
그사람한테 헤어지고도 구차하게 매달려보고 붙잡앗던 제자신이 그사람한테는 얼마나 부담스런 존재였을까 싶어서 미안하다가도 연락하면 받아주지 않을까라는 헛된 희망속에 살다가도 마음으로만 열심히 그리워 하다가 엉엉울며 잠드는 하루..

일부러 잊을려고 소개팅도 나가고 모임을 해도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ㅎㅎ 바보같이 떠난 사람 뭐그리 마음 정리가 안되는지 그사람 때문에 사귀면서, 헤어진 순간부터 지금까지 흘린 눈물 정말 많은데도 여전히 안잊어져요

이대로 그사람만 혼자 쭉 가슴속으로 사랑하고 그리워 하다가 영영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지 않을까 겁도 나고 제 자존심 하나 못챙기고 매달렷던 과거의 모습도 안쓰럽고 그러면서도 지금 그 사람이 너무 좋네요 그사람만한 사람 또 다시 만날 수 잇을까 싶네요...

바보 같은 사랑이죠
ㅜㅜ 안잊어져요 ㅠ 그래서 힘들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일년이 자나야할까요 그때쯤이면 괜찮아질까요
그동안은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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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mypnu.net/love/22009089
  • 그 사람처럼 좋은 사람은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좋았던 시간이 있는 만큼 잊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밥도 먹으면 8시간쯤 소화되는데 잊는데도 오래걸리지않을까요?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보셨다면, 이제는 좋았던기억은 좋게만 남겨두는 연습을 하는거라 생각해보세요 그럼 다음 사람을 만나고 보내줄 때도 좀 더 수월할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흘러가는 물을 붙잡아 흐르지 않게 두면 썩는 것처럼 자연스레 인연도 흘러가게 두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인연이고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자리를 남겨두는 법을 기르셔야할 것 같아요 힘내시고 시간이 흘러 또 다른 사랑을 하며 웃고 있을 모습을 바랍니다.
  • 시간이 약이라던데,, 그 약이 나한테만 안듣는 것 같은 이 기분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잊혀질런지,,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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