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관에 관하여
- 남녀혼용이 불가한 것에 대한 반박
- 여성의 안전
- 자유관이 여성의 안전성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안시설 및 정책이 도입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존의 홍채인식 등이 언급되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웅비관과 동일한 카드인식 시스템만을 도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관과 웅비관은 범죄에 대한 안정성 측면에서는 시설적인 면은 동일합니다.
- 장소적인 측면에 있어서 자유관이 여성전용이 되는 것은 오히려 여성에 대하여 범죄발생에 더 가까워지게 하는 것입니다. 웅비관은 부산대 부지 외부와는 연결되기 힘들고, 산 위에 있어 범죄가 발생하였다고 해도 도망가기 힘든 위치에 있는 반면, 자유관은 외부 부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웅비관을 여성전용으로 하고 자유관을 남성전용으로 하는 것이 여성의 안전성만을 고려했다면 더욱 타당할 것입니다.
- 기존에 여성 전용 기숙사의 역사성
- 한 번 여성 전용이었던 역사가 있기에 바뀔 수 없다는 점은 ‘개선’이나 ‘발전’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존의 가부장적인 제도 등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말 할 수 있으며, 가부장제도를 이런 이유에서 계속 유지해야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웅비관에 여성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 점에서 역사에 변화는 시작되었으며, 변화가 시작되었을 때 바꿀 수 있는 것이지, 다시 또 관행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변화는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대학교 재정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특별한 문제 제기 없이 ‘자유관 2학기 개원’을 선택한 총학생회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어떤 미래가 될지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 여성의 안전
- 남녀혼용이었을 때의 장점
- 성평등
- 자유관의 위치는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숙사 위치로서 인문대 등 대부분의 대학시설과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산 위에 위치하지 않아 부산대학교 앞 번화가를 다니기에도 편리합니다. 더하여 신축 건물은 보통 더욱 선호되는 것인데, 이러한 두 가지 장점에 대하여 동일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성평등에 더 부합합니다.
- 성의식 제고
- 여성과 남성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생활하며, 연약하지 않은 여성, 강하지 않은 남성 등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페미니스트들이 언급하는 차별의식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성평등
- 따라서 자유관이 여성전용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이유없으며, 남녀혼용이 되는 것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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