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일년가까이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랑같은 남자동기들이라곤 별로안친한애 세명 그리고 다군대를 가버렸네요.. 타지생활이라 누가하나 챙겨주는 사람도없이 하루하루 혼자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드네요 얼마전에 또 과 씨씨햇었는데 선배랑사겨서 해어지니까 또 모든 그선배 동기들이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고.. 혼자다니는것보단 그래도 같이 말할수있고 옆애서 같이 웃어줄 수있는 사람이있었으면 좋겠다 안웃어본지가 벌써 오일째가다되가네.. 공부도 그리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공부가 너무하기싫고 모든것에 의욕이없어요 어떡하면좋죠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극복할 수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이런생각도듭니다 '과연 이 하늘이 내가 버텨낼수 없을만큼 시련을 준게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해야되지..'하루에도 수없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되요 물론 혼자있게되는 시간이 많아짐에따라 혼자서는 안좋은 생각밖에 안들고요 선배들한테 밥이라도 사달라할까 생각해볼때마다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혼자서 이런 나쁜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조울증비스무리한 증상이었지만 요즘에는 아예 우울증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엄마없이 자랐다는 말 듣기싫어서 고등학교 이학년때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겨우 부산대 들어왓건만 지금생각해보니 정신차렸던게아니라 집이싫어 기숙사애서 공부만했던거였네요 어렸을때부터 버림받고 살아서 비참함에 익숙해질때도됬는데 왜이렇게 나는 힘든걸까요 힘들다는 표현은 상대적인거라서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을텐데..그래서 쓰기싫은데 왜자꾸난 무의식적으로 난 힘들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런 제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기숙사 옥상에서 담배피다보면...........'떨어지면 어떤느낌일까.. 내가 죽어도 그렇개 슬퍼해줄사람은 없갰지? 생각하며 살며시 아래를 바라봅니다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누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싶어요.. 집에가면 항상 나혼자 있으니까...내가 만든 밥을 먹고.. 차라리 내가 차린 밥을 누군가가 먹고 배라도 불렀으면 좋갰습니다.. 이게 진짜 외롭다고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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