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금융공기업쪽을 노리는 학생입니다
요새 (금융) 공기업에 원서쓸때 한국사검정 n급이 필수 또는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여
물론 삼성 SAT같은 대기업에서도 국사, 세계사 문제가 나오기도 하구요
근데 이걸 대체 왜 의무로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국사야 학교다닐때 필수과목이라 했었고 다신 볼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최근 몇년사이에 급대두하더니 필수로 지정되네여
딱 고급 턱걸이 할 정도로 회차 돌리고 난 뒤 드는 생각은
"이 병신같은 짓거리를 왜 국가에서 강요하는거지?"
사회적 낭비라고 생각해요
역사관련 업무자가 아닌 이상 실무에서도 쓰일 일 전혀 없을군데.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강요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 대한민국도 불과 몇년 전까지 한국 군인, 민간인들 살해했던 무력도발 했던 북한과 친구먹는 상황에 틀딱들마냥 역사 강조하는게 어이가 없어요.
또 한국사 부심 부리는 사람들 중 말 몇마디 섞어보면 당장 세계 정치, 경제 돌아가는 근황이나 미래 산업 먹거리같은 현행 문제들은 관심 없거나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이 봐서, 한국사가 대체 왜 필요하나 생각이 들어요.
한능검 시험협회, 사교육학원 및 선생들 배만 불려주는 꼴이고, 이 시험을 치고 난 뒤 어떤 남는게 있는질 와닿질 않네요.
차라리 이 노력으로 모든 초,중,고생 및 취업자들에게 회계실무, 컴활, 기초통계학, 기초과학, 기초법상식, 코딩을 포함한 프로그래밍이나 빅데이터 지식, 4차산업혁명에 대한 지식을 시험 의무과목으로 지정한다면 더 발전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머 20살에 사회생활 나와도 어리숙하지 않고 최소한 사기는 안당하면서 살 능력을 키워주겟져. 근데 한국사는 무쓸모라밖에 생각이 안되요.
교환학생 시절에 전문직 또는 명문대 다니는 서양인 친구들한테 한국 국사 의무시험 이야기를 들려주니, 엄청 빠개면서 동양인들은 아직도 정신력으로 물질을 극복하는 반자이 시대에 살고있다고 웃더라구여ㅋㅋㅋㅋ
한국사가 사기업, 공기업에 잇어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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