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수업에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보다 친하지않은 사이에서 그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아예 볼 일이 없는 경우에도 많이 그랬죠ㅜㅜ 혼자 속앓이하다가 그렇게 흘러가곤해요. 좋으면 가서 말을 걸거나 우연을 만들거나 친해지려고 뭐라도 해야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그런것도 못하고ㅜㅜ
저랑 비슷한 경우인지는 잘 모르지만 전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옆에 앉아있어도 한번도 만져본 적이 없어요. 속으로는 쓰담쓰담하고 부비부비하고 집사로서 살아가는 냥생라이프를 다 그려보는데 정작 이 아이를 쓰다듬었을때 생기는 관계에 대해 나중에 얘들을 책임지지 못하고 절 기다리다 상처받을까봐 다가가지 못하겠어요. 얘들한텐 그냥 가끔 쓰담쓰담하던 닝겐1에 불과하더라도 말이죠. 저도 아직까지 확신이 없다는 핑계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질 못하지만 글쓴이 분은 정말 마음에 맞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양자역학에 불확정성의 원리가 있듯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몸을 맞겨 가며 소중한 사람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문과라 양자역학은 모르겠지만..ㅋㅋㅋㅋ불확실성에 기대 사람을 찾는 일도 재밌고 설레는 일상의 부분이 되겠네요 언젠가는 자석처럼 끌리는 사람을 만나지않을까하는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좋은말씀 감사해요 저희 모두 언젠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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