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이 풀리다 보니 고양이들이 말썽이네요.
머 발정 나서 야옹야옹거리는 거는 적응돼서 상관없지만
정원에다가 마구마구 똥 싸질러 놓고는 뒷정리도 안 하고 쓰레기 모아둔 거 다 헤쳐놓고 치울 생각도 안 하고 뒤치다꺼리하기 짜증나네요
게다가 얼마 전에 흰색 페인트로 집 전체를 새로 칠했는데 시커먼 발자국 덕지덕지 남겨놓은 거 보고 ㄹㅇ개빡쳤었어요.
조금만 아늑해 보이는 공간이 있으면 새끼를 까서 또 야옹야옹 냥냥거리고 손톱 가는 소리 땜에 밤새 잠도 못 자는 나날이 반복되네요
어떻게 하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쫓아낼 수 있을까요?ㅠㅠ 인터넷 보니까 레몬즙을 뿌려라던데 휘발되고 나면 끝 아닌가요?ㅠㅠㅠㅠ
동물농장에 나오는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고양이를 해하면서까지 쫓아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학우분들의 지혜가 필요해요!!
p.s : 일부 캣맘 같은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희 가족 모두 털 알레르기 있어서 갖다 키우지는 못합니다. 웬만하면 참고 살려고 했는데 고양이들이 도를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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