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로 가는 버스가 요즘도 운행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단대로 가기에 노선이 괜찮았음에도 딱히 제대로 이용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기존 경로로 가려던 사람은 미리내 버스 때문에 배차 간격이 늘어난 기분도 들고.. 줄을 잘 서있다가 미리내 버스를 탈 사람들이 뒤늦게 우루루 이탈하면서 혼잡스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출발하는 장소가 같은데, 줄도 같이 서고, 경로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장전역에서 출발하는 순환버스가 생겨서, 장전 놀이터를 지나 북문을 통과해서 들어가는 경로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요.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장전역쪽에서 오시는 분들도 꽤 되시니까요.)
그런데 장전역 앞은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순환버스가 대기하기 힘들다는 점, 북문까지 가는 길이 너무 골목이라서 큰 버스가 다니기 애매하다는 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버스가 대기할 장소가 되면서 길고 넓은 곳을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기존 경로가 괜찮더라고요.
그러면 혹시 부산대역에서 기존 버스와 반대방향으로 출발하는 순환버스가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순버 이용이 어렵던 인문관, 건설관 등등을 지나서 생환대 음악관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주요 코스가 완전 반대방향이니까 각자 목적지에 따라 인원 분리도 되고, 순환버스 이용의 효율도 높아질 것 같구요.
물론 제 스치는 생각일 뿐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순환버스 관련해서 의견도 내주시고 했겠지요. 그리고 그 중엔 저와 비슷한 의견들도 있었겠지만 ..
아무래도 생각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 여러가지 한계들이 있어서 아직 이행이 안된 것이겠지요 ..ㅠㅠㅠ
그리고 혹시 여기 계신분들중에 더 좋은 아이디어들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은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함께 지지해드리고 싶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