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불면증에 많이 괴로워하고 계십니다ㅠㅠ수면제를 복용하는데도 별 효과도 보지 못했고 약물에 의존하면 안될것 같아 제가 중지하라고 했습니다..아버지의 경우 정신의학과를 가야하는게 맞는지 수면클리닉에 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심리상담전문 쪽으로 알아봐야하는지 궁금하네요..정신의학과나 심리상담도 1회진료에 10-20만원정도 비용이 들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해서 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나이가 들면 호르몬계 분비가 점차 줄어들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변화가 온다고는 하는데 아버지가 불면증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하고 많이 괴로워 하셔서 걱정입니다ㅠㅠ불면증 땜에 우울증 올것 같다고 하실 정도거든요...제가 이쪽으로는 전혀 지식도 없다보니 혹시 부모님이 불면증을 겪으셨다거나 이쪽으로 좀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려요ㅠㅠㅠ어떤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좋은 병원 있으면 소개도 부탁드려요..아님 불면증에 좋은 어떤 것이라도 좋아요!!ㅠㅠㅠㅠ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큰데 알고 있는게 없다보니 여기서 도움 청해봅니다....
-
아버지들도 50세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크기 때문에 갱년기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제 아버지도 화날 일이 아닌데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화를 내신다던지, 식사를 하는데 땀을 뻘뻘 흘리신다던지 눈물이 많아지신다던지 하는 증상이 있으셨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만 하고 그렇다할 진단이나 처방을 받지 못했습니다. 퇴직을 하셨는데 일 그만둔 후로 오는 우울증도 같이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직업병이죠 일을 해야하는데 그만둬서 오는 막연한 우울감? 그래서 일찍일어나서 운동하고 평생교육원 다니시고 공부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시면서 점차 나아지셨습니다.
불면증에는 시판되는 수면제보다 멜라토닌(일주기 호르몬) 구해서 드셔보시는게 좋을것 같고 차도가 없다면 정신과나 심리상담보다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한약으로는 마음을 차분하게하는 우황청심환이나 천왕보심단(약국 제품말고 한의원 제조)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끌려다니는 부용정성어린 조언에 감동 밀려오는 새벽이네요ㅠㅠ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당 꼭 참고할게요!
-
의머 선배들
도와주세요!! -
병원 중에 심리치료랑 약물치료 병행하는 병원 있을 거예요. 심리치료 받으실 땐 치료자 자격이나 경력 같은 거 확인해보세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방구쟁이 금강아지풀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광고가 너무 많아 비교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경력위주로 다시 비교해봐야겠어요!!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
@글쓴이넵 꼭 학위/자격증 알아보셔요. 효원심리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도 건강 안좋아지시고나서 한동안 불면증이 있으셨는데 규칙적인 등산, 운동으로 괜찮아지셨어요 그리고 저도 불면증이 있어서 왜 이렇게 잠을 못자는지, 불안한지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고 생각해봤는데 시험준비와 관련된 심리적인 이유가 컸더라구요 원인을 인지하고 나니까 어느정도 스스로 컨트롤은 되는거같아요 저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 케이스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가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다만 저는 수면제를 비롯한 무조건적인 약 복용은 비추천합니다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서 원인을 먼저 찾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약 없이 극복가능하다면 최대한 그쪽 방향으로 노력해보는게 좋죠 이런 계열의 약은 금단현상이 있는 경우도 꽤 있고 향정신제를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어서요
-
@코피나는 넉줄고사리그쵸..저도 약물 부작용 때문에 약 먹지말라구 했거든요. 약도 잘 듣지 않은 것 같아서 혹시나 내성생겼나 싶기도 하구요. 우선은 상담쪽으로 알아봐야겠네요ㅠㅠ정성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정신의학과 상담하는데 얼마 안들어요. 상담하고 약처방 비용까지 한번갈 때 마다 16000원 정도... 첨에 갈 때 검사지 받아서 검사하는데 그 때도 비용이 3만원 안됏던 것 같아요. 클리닉은 잘모르겠지만 병원상담은 별로 안비싸요! 대신 일방적으로 약처방만 하는데 보다 상담까지 잘 해주는 곳으로 알아보고가셔야할듯...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공지 |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 저렴한 개불알꽃 | 2019.01.26 |
| 공지 |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 흔한 달뿌리풀 | 2013.03.04 |
| 44243 | 필기 한장 없어져서 환장하는중ㅜㅜ3 | 해괴한 낙우송 | 2018.05.11 |
| 44242 | 소다미김밥지금장사안하죠?4 | 깔끔한 용담 | 2018.05.11 |
| 44241 | .1 | 푸짐한 두릅나무 | 2018.05.11 |
| 44240 | 노스 스터디룸2 | 깜찍한 고란초 | 2018.05.11 |
| 44239 | 축제 너무해요....31 | 잉여 가시오갈피 | 2018.05.11 |
| 44238 | 학교 주변 정신건강의학과 다녀보신분3 | 도도한 꽃다지 | 2018.05.11 |
| 44237 | 축제 주막해결법8 | 창백한 꿩의밥 | 2018.05.11 |
| 44236 | 커피 어디가 맛있나요?13 | 멍한 개구리자리 | 2018.05.11 |
| 44235 | 지나가다보면..10 | 민망한 뚱딴지 | 2018.05.11 |
| 44234 | 주말에 엔시스사용가능한 강의실1 | 방구쟁이 들깨 | 2018.05.11 |
| 44233 |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7 | 게으른 분단나무 | 2018.05.11 |
| 불면증에 대해....도와주세요9 | 발냄새나는 벋은씀바귀 | 2018.05.11 | |
| 44231 | 이놈의 코인1 | 머리좋은 바위취 | 2018.05.11 |
| 44230 | 아오 고양이새기들 진짜 환장하겄네3 | 센스있는 깨꽃 | 2018.05.11 |
| 44229 | [레알피누]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써보신 분 계신가요? | 엄격한 가는잎엄나무 | 2018.05.11 |
| 44228 | 다같이 축제를 즐겨요3 | 깜찍한 강아지풀 | 2018.05.11 |
| 44227 | .25 | 흐뭇한 풍접초 | 2018.05.11 |
| 44226 | 혹시 노트북 대여가능한곳 있나요?5 | 훈훈한 쑥 | 2018.05.11 |
| 44225 | 부산대 히든 라인업에 '러블리즈' 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4 | 방구쟁이 민들레 | 2018.05.12 |
| 44224 | 순경시험 볼껀데... 자퇴하는게 나을까요?5 | 민망한 신나무 | 2018.05.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