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출석요정 붙으신 분 있나요

글쓴이2018.05.18 12:02조회 수 1728추천 수 4댓글 13

    • 글자 크기
제곧내입니다.
이번 학기에 출석 관련해 신기한 일이 많았습니다.

A수업에 대늦잠을 자서 40분 지각한 적이 있는데 그 닐 교수님이 50분 지각해서 출석 넘어갔구요.
B수업에서도 출석 부를때 들어와서 지각했는데 지각 말씀드리러 가보니 교수님이 체크 잘못해서 출석한 걸로 되있었고 부를때 들어왔다 말씀드리니 좋게 넘어가주셨습니다.
C수업의 교수님은 칼출석하는 분인데 전에도 5분 정도 지각을 했는데 그날 딱 강의실 컴퓨터 잠시 블루스크린 에러나서 고친다고 6분에 출석불러서 넘어갔구요.
오늘도 C수업을 지각해서 쉬는 시간에 지각 말씀드리러 갔는데 제 바로 앞의 동기가 자기가 왔는데 출석이 안 되었다고 해서 교수님이 출석으로 바꿔주시고, 그 뒤에 제 차례에서 교수님 저 출석으로 왔습니다 하니까 어 그랬어~? 하면서 체크를 하시기에 자리에 되돌아왔는데 방금 전에 plms 확인해보니 저도 지각 아니고 출석으로 바꿔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랜덤출석하는 수업들을 좀 듣는데 출석을 굉장히 잘피해가서(갑자기 수업 전에 설문조사를 한다거나 출석부르는 요일이 거의 정해져 있는 수업인데 저 지각할때 돌발적으로 출석을 안부르셨다던지) 제가 지각요정인데 이번 학기에 그인 지각이 별로 없네요.

신기해서 공유해봅니다ㅎ
다른 분들도 출석요정의 가호가 있으시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자랑이다
  • 좋네요
  • 글쓴이글쓴이
    2018.5.18 12:17
    자랑은 아닙니다ㅎ 매일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순버 줄서다 5분 정도 가끔 지각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늦을 때마다 신기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니 그냥 이런 사례도 있구나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출석요정은 닥추천이지
  • 연예인 공유
  • 이렇게 지각 많이 하는 사람이
    혹시라도 어디 공무원이나 높은 자리하면 안 좋을 듯..
  • 인생의 운을 벌써 이만큼 끌어다 쓰시면
  • 저는 지각한 적은 없지만 이번 교수님들이 다들 출석을 맨 마지막에 부르셔서 편안하긴 하네용 ㅎㅎ 저는 오히려 이렇게 학생들 믿어주시는 교수님들이 너무 좋아요 그 믿음에 보답하려고 수업도 더 열심히 듣게 되구요 어차피 출석점수 따로 없어도 성적으로 티가 나게 돼있다고 생각하거든영
  • @흐뭇한 갓끈동부
    글쓴이글쓴이
    2018.5.18 12:39
    저도 수업은 아주 열심히 듣습니다ㅎ 야행성이라 아침잠이 많아서.. 앞으로는 그냥 지각을 안해야죠ㅠ
  • 아니 글쓴님 기분 좋아서 쓴 글 같은데 비추만 너무 많은거보고 안타까워서 댓남겨요 물론 지각했다는게 잘한건 아니지만 살면서 글쓴님이 '저 이런일도 있었어요 님들도 운 좋았던 적 있지않음? ㅎㅎ'하며 올린 글이었을텐데ㅠㅠ
    저도 매주 출석부르시는 교수님이 제가 지각한 딱 그날만 안 불르셔서 기분좋았던 일 있었는데
  • 부럽다... 나한테 붙은 출석요정은 교수가 랜덤으로 출석 불러도 내 이름만 부르는데 ㅎㅎㅎㅎㅎㄹ.....
  • ㅋㅋㅋㅋ사람들 왜케 꼬였어 그냥 재밌으라고 올린 글에 ㅋㅋㅋㅋ
  • 운이좋은건 그냥 웃고넘길수있고 부러워할수도있고 재밌는데, 지각했으면서 앞사람따라 '출석으로 왔습니다' 한건 대놓고 거짓말한거잖아요;; 저도 거짓말해도 모르겠단 생각 자주들어도 지각한번에 양심버리기싫어서 그냥 지각했다하는데...
    사람들이 꼬인게 아니라 거짓말하고 당당히 올리는게 당황스럽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4487 미필2학년분들...13 도도한 댑싸리 2017.11.01
124486 근로떨어진 새내기입니다5 해괴한 꿩의밥 2017.03.28
124485 부산대 근처 이비인후과있나요?10 미운 부겐빌레아 2017.03.27
124484 [레알피누] 키작은여자 치마9 깜찍한 배초향 2017.02.25
124483 성적 확인하고싶다ㅜㅜㅜ21 정겨운 아그배나무 2016.12.28
124482 .8 난감한 무궁화 2016.11.05
124481 재수강해서 F받으면 이전성적으로 가능한가요??3 힘쎈 천수국 2016.07.04
124480 부끄럽지만 비행기 초보입니다3 귀여운 상추 2016.07.02
124479 향수추천9 꾸준한 아까시나무 2015.11.25
124478 4-2학기 휴학 고민4 꾸준한 골담초 2015.10.15
124477 lg uplus 공유기 쓰는데 자꾸 끊겨요 이상한 산국 2015.10.07
124476 왜 이렇게 자괴감이 들죠...?4 창백한 삼잎국화 2015.09.04
124475 국가근로장학금 2차신청은 1차랑 차이가 뭔가요?1 나약한 갈대 2015.09.02
124474 [레알피누] 저번에 알바중 성희롱으로 글 올렸던 학생입니다10 키큰 층층나무 2015.08.20
124473 교직실무 홍창남 교수님 질문 허약한 깽깽이풀 2015.08.03
124472 일반선택? 수강편람?7 과감한 부용 2015.06.27
124471 학부연구생 질문있삽니다 !2 사랑스러운 애기일엽초 2015.06.17
124470 혹시 노래방 모임같은건 없나요10 어설픈 속털개밀 2015.01.03
124469 우리학교 해외봉사단5 잘생긴 호두나무 2014.11.15
124468 여자분들 질문11 찬란한 삼백초 2014.07.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