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잉위잉 총학생회입니다.
부총련(부산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청와대 청원글에 부산대학교 총학생회가 연명한 과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5월 2일 학교로부터 주세법 관련 공문을 받은 후, 5월 3일, 5월 4일 두 차례에 걸친 임시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올해 대동제는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것’과, 동시에 ‘대학문화를 어떠한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제재한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부총련의 대응에 연명하기로 한 것과 부총련 차원의 청원글의 내용에 대해서도 동의하였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으로 이루어진 학내 최고운영기구입니다.
학내 모든 사안들에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에, 매주 중운위를 통해 각 단위의 입장을 듣는 것입니다. 결국 중운위를 통해 결정되는 것은 각 과, 동아리의 의견이 바탕이 된 것입니다.
청원글의 철회에 관해서도 5월 19일에 열린 임시 확대중앙운영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청원은 학우들의 의견을 받는 적법한 절차를 따랐으며, 내용 또한 문제를 삼을 부분이 없다.‘고 판단하였고, 청원글을 유지하는 것에 만장일치 찬성하였습니다.
이처럼 총학생회는 학내 주요 사안들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중운위의 논의를 거쳐 결정되는 사안만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총학생회의 행보에 더 많은 학우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중요안건학생여론조사' 라는 공약을 내었습니다.
'다이어리 설문조사', '교내 매점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구글독스를 설문조사는 중복 등록과 재학생 확인 불가 등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청원글 연명과 같은 중요한 일들은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제작중인 학내 온라인투표시스템에 안건조사에 대한 시스템도 제작할 것을 요청했고, 현재 제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2학기 정도에 실시 예정입니다.)
학우분들과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계획 중에 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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