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오늘부터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저는 기숙사 사는데 매일 아침 대운동장 뒤편 등산로로 운동을 하러 갑니다. 한 3주전 새벽 5시 30분이었습니다. 경암체육관과 대운동장 사이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데 검은 물체가 한마리 뛰어가더군요. 아직 해가 안 떠서 좀 어두웠습니다. 한 50m 거리여서 첨엔 검정고양이가 우다다 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아이구 귀여워라 하면서 뒤에 한마리 더 뛰어오길래 가까이 가서 볼려고 다가갔습니다. 한 10m 거리에 도달했을 때 몸이 굳어버렸습니다. 검정 고양이가 아니라 검정 멧돼지 였기 때문이죠.
멧돼지 2마리는 아마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안중에도 없이 산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내려오던 길에, 마침 산으로 가던 아줌마를 보고 멧돼지가 올라갔으니 조심해라고 전했습니다. 아마 이틀 후 그 아줌마를 다시 뵈었을 때 학생이 한 말이 맞더라구. 자기도 멧돼지가 땅을 파놓은 흔적을 봤더라구 했습니다.
뭐 결론은 금정산과 맞닿아 있는 부산대 600번대 건물 쪽은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네요. 저번엔 학생회관 앞에서 너구리도 봤습니다. 동물농장이 따로 없더군요. 혹시 멧돼지 보면 두드려 팰 수 있다 라는 생각 가지신 분 없겠죠? 사실 저는 그런 생각 있었는데 이번에 봤을 때 몸이 안 움직이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다들 조심하세요!!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저는 기숙사 사는데 매일 아침 대운동장 뒤편 등산로로 운동을 하러 갑니다. 한 3주전 새벽 5시 30분이었습니다. 경암체육관과 대운동장 사이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데 검은 물체가 한마리 뛰어가더군요. 아직 해가 안 떠서 좀 어두웠습니다. 한 50m 거리여서 첨엔 검정고양이가 우다다 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아이구 귀여워라 하면서 뒤에 한마리 더 뛰어오길래 가까이 가서 볼려고 다가갔습니다. 한 10m 거리에 도달했을 때 몸이 굳어버렸습니다. 검정 고양이가 아니라 검정 멧돼지 였기 때문이죠.
멧돼지 2마리는 아마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안중에도 없이 산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내려오던 길에, 마침 산으로 가던 아줌마를 보고 멧돼지가 올라갔으니 조심해라고 전했습니다. 아마 이틀 후 그 아줌마를 다시 뵈었을 때 학생이 한 말이 맞더라구. 자기도 멧돼지가 땅을 파놓은 흔적을 봤더라구 했습니다.
뭐 결론은 금정산과 맞닿아 있는 부산대 600번대 건물 쪽은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네요. 저번엔 학생회관 앞에서 너구리도 봤습니다. 동물농장이 따로 없더군요. 혹시 멧돼지 보면 두드려 팰 수 있다 라는 생각 가지신 분 없겠죠? 사실 저는 그런 생각 있었는데 이번에 봤을 때 몸이 안 움직이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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