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털어놓으셨어요. 아니러니한 나의 감정에 어디 얘기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셨겠죠. 제 3자가 옳다 그르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본인만 아는 감정이고 그 상황에 서 본 사람만 아는 감정, 싸매고 있는 것 보다 이렇게 글로 써내려가본 것 만으로 정리가 되고 한결 나아지셨을거에요.
덧붙이자면 저도 처음 했던 연애가 너무 애틋하고 순수했고 서로만 보았던 연애라 지금도 행복한 연애를 하는 커플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저릿할 때가 있어요. 딱히 전남자친구가 그리워서라기보다는 그 때의 행복했던 내가 너무 그리워서.
응원할게요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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