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얘기 하는거

다친 개비름2018.05.25 15:29조회 수 79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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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정치얘기를 하게 되면 감정이 상하게 되는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가족들이랑 친구들 사이에서 정치얘기는 지양하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근데 친구중 한명이 계속 그런 정치얘기를 하네요ㅠ
이럴땐 조용히 아무말 안하고 모르는척 해야 그만하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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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이야기가 왜요?
  • @게으른 머위
    성향 안 맞으면 감정 상하니까 다들 피하죠. 예를 들어 자한당이랑 민주당 지지자인 친구끼리 북한 얘기 하면 대화가 안 통하자나요ㅋㅋㅋ
  • @게으른 대극
    그 정도는 서로 생각하고 이야기는 못하나요? 대학생인데? 우리나라 정치이야기는 인터넷으로만 하니깐 극우와 극좌만 생겨나는것 같네요
  • @게으른 머위
    흠 실제로 보면 그렇게 이성적인 대화가 잘 돌아가는 경우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안타깝네용 정치 관련해서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이라서...
  • @게으른 머위
    님 친구없죠?
  • 젊은 사람들이 정치얘기를 안하는게 잘못된거죠
  • @무좀걸린 바위떡풀
    그게 왜 잘못이죠?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어리석은 털쥐손이
    성인이 되었으면 투표권도 생기고 개인의 정치관이 확립되어야 하는데
    상대방과 의견이 안맞다는 이유로 그저 회피 하려 하거나 생각이 다른 사람과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게 잘못된거죠
    생각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이사람 저사람 의견 들어보면서 개인의 생각을 구축해 나가야죠
  • @무좀걸린 바위떡풀
    제가 이해를 잘못한거같네요
    님이 말씀하신거는 친구랑 대화를 피하지말고 대화를 해라는 말씀인거 맞나요?

    저는 정치이야기를 안하는 행위(?)에 대해 잘못이라고 표현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제가 이해한게 맞는건가요??그리고
    저는 정치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투표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치관이 없어요. 정치관이 없는 이유도 딱히 없어요.
    관심이 안생기더라구요 재미도 없고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어리석은 털쥐손이
    투표권이 생기셨으면 정치관과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로잡는건 당연히 하셔야됩니다. 그상태로 머물러 계시면 말그대로 몸만 어른 일 수 밖에 없단 거죠
    그래서 친구와 아무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억양을 높이고 싸우라는게 아닙니다. 그 친구와 서로 의견을 공유해보고 어째서 상대방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는지 깨달아보라는거죠 그러는 사이에 본인인의 생각이 잘못되신게 있으면 바꾸고 고치면 되고, 친구도 그 마찬가지가 될 수 있죠
  • @무좀걸린 바위떡풀
    두번째 단락의 이야기는 저도 동의합니다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자기가 못봤던 부분을 짚을수있는거니까
    그런 취지에서 저두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좁은 물에서 놀아서 그런거잇수도 잇지만) 이때동안 봐왔던 정치는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였습니다

    바위떡풀님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보다는 주로,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을 보면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냐', 니가 지지하는 그 당은 혹은 그 사람은 이런짓을 했던 사람이야 그런데도 그런 사람을 지지하는거냐' 라며 오히려 주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심하게 대하는 모습을 많이 봣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 상대방을 이해시키지 못하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밖에 못 봤습니다.(그러곤 답답해하고 개똥멍청이로 보더라구요).

    게다가 현재까지 일어났던 일 중에 제대로 말한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과거 광우병 사태도 그렇고 몇년전 철도 민영화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사실은 큰소리 치던 사람들의 말대로 된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보니 내가 무슨 정치색을 가져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드. 그러곤 정치에 관심을 껏습니다.
    여기까지 말한 (두서없이 말한) 이유로 인해 저는 정치에 관심을 안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정치에 관심이 없기때문에 작은 사건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뉴스에서 크게 다루는 문제들, 친구들 입에서 오르릭 내리락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나 조금 알뿐.
    그래서 제가 단편적인 모습들만 보고 판단을 하는게 아닌가 싶긴하지만
    이렇게 복잡하게 굴러가는 일들에 대해 신경을 쓰고 싶지않네요. 제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굳이 '나는 투표권이 생겼으니 이 투표권에 대한 책임을 지기위해 뚜렷한 정치관을 가지겠어!'
    라고 말하기엔 좀 어불성설한거 같아서요.

    바위 떡풀님이 말씀하신거처럼 '머물러 있으면 몸만 어른일 수 밖에 없다'라고 하셨는데
    정치를 제외하고도 다른 이야기 거리는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흔히 만화 원피스를 보고도 사람들은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하고 토론을 합니다. 그리고 왜 상대방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는지 깨달아보곤 하죠. (마루코가 쌘지 키자루가 쌘지)

    그래서 저는 정치관이 없어도 다른 관심사(영화, 독서,만화 뭐 기타 철적적인것들)를 통해 토론을 할 수있고 정신적인 성장을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투표권이 주어졌으니 무조건 자신의 정치관을 가지고 나라를 시선을 바로 잡아야 하며 이상태로 머무르면 몸만 어른이다'에는 이의를 가집니다
  • @어리석은 털쥐손이
    몸만 어른인 상태로 투표를 행하시게 되면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로운 정치가가 당선이 안되고 그에 반하는 생각을 가진 정치가가 높은 직급에 오를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너무나 큰 허점이죠
    다수가 틀린 진리를 옳다고 해버리면 그 결과는 틀린 진리대로 가게 되니까요
    투표권은 아주 작은 민주주의를 표출하는 하나의 행위일지 몰라도 그 권리가 주어짐으로써 진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고, 정치에 간접적으로나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에 아무 생각 없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큰 리스크를 수반 할 수 밖에 없다는걸 명심해주세요
  • @어리석은 털쥐손이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정치얘기를 해야 된다 가 저의 의견입니다
  • 웃긴게 소통 대화 공감 이런거 떠들고 다니니까 모든일이 다 소통대화공감으로 해결되는줄 알아요.
    정치 종교와 같은건 소통대화공감 이딴거로 해결 못 합니다. 글쓴이분이 불편한게 당연한거구요.
    대화로 해결할 문제가 있고 반대로 대화하면 할 수록 싸움 나는게 있죠. 그게 정치이야기고.

    소통 = 내가말하니 너는 그냥 쳐 들어라. 안들으면 너는 불통에 꽉막힌거다.
    대화 = 내가 이렇게 논리적으로 옳게 설명하는데 너는 왜 생각을 바꾸지 않니? 빡대가리냐
    공감 = 내 말에 동조해주지않으면 너는 피도눈물도없는 호로새끼다.
    실제로 이렇게 쓰이잖아요.
    불통 차단 벽쌓기가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모든 개소리를 다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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