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계정 삭제했습니다

엄격한 등대풀2018.05.31 00:33조회 수 1425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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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지겹도록 해왔습니다 멘탈이 약해져 하루 15시간동안 몇달동안 한 적도 있었고 특히 3년동안은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하나에 꽂히면 뽕을 뽑고야 마는 저는 최단 시간에 친구들이 몇년에 걸쳐서 한 몇백시간(how wasted in lol)을 한명 빼고 모두다 따라잡았습니다. 또 원하는 티어만 가자 그리고 접자 라는 생각은 막상 도달하자 타성에 젖었고 결국 일여년을 더 했습니다 아이디를 삭제하려고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안나더군요... 2013년부터 정들었던 아이디 내 스킨, 내가 피를 말리며 모은 챔프, 룬페이지 등 다 버리는게 너무나도 아까워서 친구들한테 주려고도 했었습니다(아무도 안받았지만) 그렇게 흐지부지 되다가 오늘에서야 맘 크게 먹고 삭제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었지만 그전 까지는 별거였거든요 내 정든 모든 것들을 지운다는게 선뜻 하기 힘들었지만 오늘 드디어 용기를 내었고 삭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곳에 정을 들이기 힘들지만 정을 들이면 절대 다른것을 신경쓰지 않는 성격으로 롤에 정을 들이기도 떼기도 힘들었지만(다른 게임 안했다는 얘기) 결국 오늘에서야 4년(연수로는 6년... ㄷㄷ)만에 이렇게 끝을 냈습니다. 이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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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훈훈한 가시연꽃) 줄넘기 다이어트 해보신분? (by 특이한 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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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만오면 부산대 5인팟인데 ㄱㄱ?

    아이디 빌려드림 캐리부탁

  • @바쁜 들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5.31 00:35
    ㅇㅋ ㄱㄱ
  • @바쁜 들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5.31 00:37
    사실 개그할라고 한거고 롤 할 생각 없네요 모쪼록 즐롤 하시고 취미생활 정도로만 해두시길!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총총)
  • 지금듀오해요
  • 형 의지만있다면 언제든접을수있을거야 아이디는 얼른복구하는게어때 아까웡
  • @생생한 만첩빈도리
    글쓴이글쓴이
    2018.5.31 07:08
    그럴까봐 즉시 영구삭제로 했습니다! 껄껄
  • 그리고 다시 1렙부터 시작하는 뻘짓은 안하길 바랍니다...
  • @짜릿한 봉의꼬리
    글쓴이글쓴이
    2018.5.31 07:06
    넵... 진심으로 접어야겠지요! 항상 조심하겠습니다
  • 12시간뒤 글쓴이 : 리신님 갱좀요
  • 그래서 티어가
  • 와 나도 방학만되면 롤에미치는데
    학기중에는 안하는 내자신이 정말 장한거구나
    다시한번 자아도취 하고갑니다.
  • @섹시한 풍란
    글쓴이글쓴이
    2018.5.31 07:10
    네... 정말 장하신 겁니다 조건부로 미칠수 있다는건 정말 좋아하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자신의 뽕에 취하셔도 될 듯 합니다
  • 배그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저도 롤 순수 시간으로 대충 2800시간 했다가 우르프나 칼바람만 가끔 하네요
    배그로 넘어오세요
  • @못생긴 윤판나물
    글쓴이글쓴이
    2018.5.31 07:18
    저도 재보니 본캐 2018시간 부캐 506시간이더라구요... 한동안 정신차려서 소홀히 한게 2500시간 정도로 끝나게 한 것 같아요.. 저는 진짜 그것에 꽂히면 미쳐버리거든요..
  • @글쓴이
    그래서 티어가?
  • 모든게 적당히 하는게 좋죵
  • @따듯한 왕버들
    글쓴이글쓴이
    2018.5.31 12:35
    맞습니다... 근데 이놈의 성격이 한번 꽂히면 그것만 보는 성격이라... 적당히 하려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특히 머릿속으로 전략 짜고 그걸 수정시키고 발전시켜나갈 때마다 얼마나 재미있던지 같은 챔프를 하루종일 일년동안해도 안질렸었어요... 계속 수정시키고 발전시키는 재미에...
    절제가 된다면 삭제를 안했을텐데 저는 그정도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아예 없애버려야지
  • 저도 여잔데 그 전엔 간간히 하다가 작년 여름부터 푹 빠져버렸네요ㅠㅠ 목표 티어 달성해도 또 욕심이 생겨더라구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러워요!! 저도 열심히 줄여나가겠습니다ㅠㅠ
  • @깨끗한 댑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5.31 12:42
    아니에요 ㅋㅋ 저도 그만하자 그만하자 해놓고 계속 한걸요... 저는 진짜 님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게임만 했어요... 진짜 약간 ㅁㅊㄴ? 처럼 그거에만 몰두했었는데... 정 떼고 떨어지는데 4년 걸린거죠 ㅎㅎ 정확히는 작년 말부터 서서히 줄이다가 올해 끊어버렸어요..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발을 안들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글쵸 사람 마음이 목표 도달하면 어? 나 여기도 가능할거같은데? 하면서 또하고 또 하고 하는거죠 저도 그랬었습니다.. 골드만... 플레만... 다이아만..
    이제는 게임에 신경끄고 현실의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나고 좀 건전하고 발전적으로 놀려구요 님도 원하시는 목표까지만 달성하시고 쿨하게 그 자리에서 접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플레가 목표였었는데 찍은 직후에는 다 이루었다 하면서 노잼이었는데 그 관성이라는게 무섭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노잼인데 플레 구간 어떤지 보려고 몇판 하다보니 또 타성에 젖어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다시 욕심 생기고 그랬어서.. 목표 달성하고 정나미 뚝 떨어진 그 즉시 접는게 맞았던거 같아요 인생에 교훈이라고 생각하려구요 ㅎㅎ
    그래도 롤하면서 나름 인생의 교훈도 몇가지 얻었답니다
    목표 달성하시고 얼렁 접으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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