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지겹도록 해왔습니다 멘탈이 약해져 하루 15시간동안 몇달동안 한 적도 있었고 특히 3년동안은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하나에 꽂히면 뽕을 뽑고야 마는 저는 최단 시간에 친구들이 몇년에 걸쳐서 한 몇백시간(how wasted in lol)을 한명 빼고 모두다 따라잡았습니다. 또 원하는 티어만 가자 그리고 접자 라는 생각은 막상 도달하자 타성에 젖었고 결국 일여년을 더 했습니다 아이디를 삭제하려고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안나더군요... 2013년부터 정들었던 아이디 내 스킨, 내가 피를 말리며 모은 챔프, 룬페이지 등 다 버리는게 너무나도 아까워서 친구들한테 주려고도 했었습니다(아무도 안받았지만) 그렇게 흐지부지 되다가 오늘에서야 맘 크게 먹고 삭제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었지만 그전 까지는 별거였거든요 내 정든 모든 것들을 지운다는게 선뜻 하기 힘들었지만 오늘 드디어 용기를 내었고 삭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곳에 정을 들이기 힘들지만 정을 들이면 절대 다른것을 신경쓰지 않는 성격으로 롤에 정을 들이기도 떼기도 힘들었지만(다른 게임 안했다는 얘기) 결국 오늘에서야 4년(연수로는 6년... ㄷㄷ)만에 이렇게 끝을 냈습니다. 이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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