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자퇴를 생각중입니다.

글쓴이2018.06.05 17:13조회 수 7601추천 수 18댓글 40

    • 글자 크기
12학번에 휴학 한번하고 4학년 재학중입니다.

제목과 같이 자퇴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성적은 연이은 F C D입니다. 빡대가리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부를 제가 안합니다. 2,3학년 때 학고를 받고 퇴출경고도 받고 넘처나는 재수강에 아직도 수업이 많이 남았는데 지금도 근 한달동안 수업을 안나갔습니다.

공부에는 흥미가 없다. 라는 말은 모두 그렇지요.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사람'이랑 '안하는사람 '
저는 당연 후자이구요.

뭐가 안좋았니 뭐가 불만이니 같은 변명같은건 안하겠습니다. 어찌되었건 공부를 안한건 사실이니까요

작년에도 이것때문에 부모님께 얘기를 하고 얘기를 나눈 후에 딱 1년만 버텨서 졸업만 하자 라고 했지만 역시 본성은 안변하나 봅니다.

어차피 이대로 졸업해봤자 학점도 2점대 초반을 기어다녀서 구직해도 되는 회사도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자퇴후에 뭘 해야겠다하는 플랜도 없지만요. 노답이죠?

스스로의 성격과 성향을 너무 잘 알아서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답이 없어보이네요.
그래서 자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자퇴를 하고 난 후가 솔직히 무서워요. 우리나라에서 자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안들리니까요..고졸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그렇다고 대졸도 아닌 이런 포지션에서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6366 현대한어문법 이지은 교수님 들어보신 분!! 좀 도와주세요ㅜㅜ 깔끔한 까치박달 2014.03.07
166365 휴학신청!! 힘쎈 칡 2014.03.07
166364 세계화와 글로벌 리더십 어떤가요?? 고상한 자목련 2014.03.07
166363 생활과 통계 첫주 수업 들으신 분들!! 적나라한 속속이풀 2014.03.07
166362 분자생물학실험1 오티 들으신분ㅠㅠ 끔찍한 왕원추리 2014.03.07
166361 국제관에서 자상한 쉬땅나무 2014.03.07
166360 피누 자상한 쉬땅나무 2014.03.07
166359 세계화와 글로벌리더쉽 과감한 파인애플민트 2014.03.07
166358 창의적문제해결력 들으시는분계신가요? 난폭한 씀바귀 2014.03.07
166357 월 수 한시반 투자론 강상훈교수님 재수없는 왕버들 2014.03.07
166356 효원도서내일문여나요?? 어두운 영춘화 2014.03.08
166355 사이버강의실 과목 돈많은 선밀나물 2014.03.08
166354 학교현장실습 예쁜 통보리사초 2014.03.08
166353 센텀근처헬스장추천해주세요 더러운 들깨 2014.03.08
166352 금정체육센터에서 운동하시는분? 개구쟁이 국수나무 2014.03.08
166351 기계공학부 일반물리학 실험1 야릇한 옥잠화 2014.03.08
166350 세계화와 글로벌리더십 과제 돈많은 선밀나물 2014.03.08
166349 캐서린디아스 고상한 대팻집나무 2014.03.08
166348 LINC인가 미래인재 교육원인가에서 하는 학술동아리 어떤과정으로 진행을 하나요? 재미있는 물레나물 2014.03.08
166347 심리치료 수업 교재 알려주세요 힘쎈 벌깨덩굴 2014.03.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