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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햇볕정책은 체제가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자는 명분이 있었는데, 이번엔 대놓고 북한 체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자라는 거라서 딱히 좋게 생각은 안 듭니다. 여기 동조하면 괜히 나쁜 놈 되는 것 같아서요. 뭐 햇볕정책도 결과적으로 체제를 지원하는 쪽이 되었다지만, 대놓고 체제 존속을 위해 돕는다는 게 아니라 기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을 돕는단 명분이라도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 하자는 건 그냥 당장의 스스로의 안락을 위해서 더 큰 불의와 악을 방관하는 걸 넘어, 방조하고 도와준다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물론 그게 진짜로 당장의 안락을 달성케 해준단 것도 잘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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