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썸의 마지막쯤(지금도 사귀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지만) 된거 같은데요.
제가 배고파서 밥먹자고 식당 들어가면,
자기는 배 안고파서 많이 못먹어서 제가 거의 다 먹는데도 기어이 음식값 절반 내구요,
술도 못마시면서 제가 먹고 싶다고 하면 같이가서 같이 먹어주고 또 술값 절반쯤 꼭 주네요.
걔가 영화를 보자고 해서 나가면, 자기가 보여주고 싶다고 영화비 먼저 내주고..
그래서 제가 밥을 사주면, 또 걔가 커피 사주고...
네,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이런 사소한것에 신경써주는게 고맙네요.
"아빠가 남자한테 절대 얻어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평소에는 귀염귀염한데 그런거는 또 잘 지키는거 보니까 호감이 더 가네요 ㅎㅎ
이상, 자랑글이었습니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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