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족은 자존감의 원천이 된다고 하잖아요.
전 제 자존감 도둑질을 하는 아빠때문에 고민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크게 기억나는 일을 몇가지 적자면
중학교 여름방학때 점심안먹고 밖에 놀러나갔단 이유로 여름방학 내내 집 밖에 못나가게 했던 적이 있어요.
당시 아빠는 2교대라서 낮에 집에 있는 일이 많았고 전 아빠가 낮에 쉬는 주에는 꼼짝없이 집에 감금되다시피 있었어요.
그렇게 여름방학 끝나고 학교가니 언어장애에 걸린 것처럼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두번째론 수능 때 였습니다. 수능 끝나고 저녁을 먹다 망친 것 같아서 울었는데 비아냥거리며 3년 공부한거 말짱도루묵이네? 한심하다 등 폭언을 하며 화를 내더라구요. 전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울기만 했고요..
집에 온 뒤 방에 박혀 불끄고 있으니 시험망쳐놓고 잠이 오냐며 당장 일어나라고 윽박지르는 등.. 그날 밤은 제 인생에서 최악의 밤이였어요ㅋㅋ
세번째로는 최근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먹고, 운동하러 나가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스키니, 레깅스 같이 붙는 옷이나 치마를 입으면 다이어트한다는 애가 다리가 저렇게 굵냐면서 운동해도 소용없는 것 같은데 집어치우라는 등의 말을 합니다.
실제로 전 제 몸매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키-110 몸무게거든요..
이제 폭언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막상 들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부터 나요..
최대한 아빠랑 안마주치려고 아빠가 쉬는날이면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거나 방에 박혀서 안나갑니다. 마주치기 싫어서 밥 굶은 적도 많아요.
이런 이야기 남들에게 말하면 진지하게 말해봐라 등등 여러 조언 해주는데 진지하게 몇번이나 말하고 울면서도 말하는데 항상 하는 말이 자기는 그냥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 상황이 반복돼요.
빨리 취업해서 집 탈출하는 방법밖에 없나 싶어요..
.
쓰다보니 횡설수설하게 됐는데...시험기간에 스트레스받고 답답해서 써봅니다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전 제 자존감 도둑질을 하는 아빠때문에 고민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크게 기억나는 일을 몇가지 적자면
중학교 여름방학때 점심안먹고 밖에 놀러나갔단 이유로 여름방학 내내 집 밖에 못나가게 했던 적이 있어요.
당시 아빠는 2교대라서 낮에 집에 있는 일이 많았고 전 아빠가 낮에 쉬는 주에는 꼼짝없이 집에 감금되다시피 있었어요.
그렇게 여름방학 끝나고 학교가니 언어장애에 걸린 것처럼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두번째론 수능 때 였습니다. 수능 끝나고 저녁을 먹다 망친 것 같아서 울었는데 비아냥거리며 3년 공부한거 말짱도루묵이네? 한심하다 등 폭언을 하며 화를 내더라구요. 전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울기만 했고요..
집에 온 뒤 방에 박혀 불끄고 있으니 시험망쳐놓고 잠이 오냐며 당장 일어나라고 윽박지르는 등.. 그날 밤은 제 인생에서 최악의 밤이였어요ㅋㅋ
세번째로는 최근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먹고, 운동하러 나가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스키니, 레깅스 같이 붙는 옷이나 치마를 입으면 다이어트한다는 애가 다리가 저렇게 굵냐면서 운동해도 소용없는 것 같은데 집어치우라는 등의 말을 합니다.
실제로 전 제 몸매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키-110 몸무게거든요..
이제 폭언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막상 들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부터 나요..
최대한 아빠랑 안마주치려고 아빠가 쉬는날이면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거나 방에 박혀서 안나갑니다. 마주치기 싫어서 밥 굶은 적도 많아요.
이런 이야기 남들에게 말하면 진지하게 말해봐라 등등 여러 조언 해주는데 진지하게 몇번이나 말하고 울면서도 말하는데 항상 하는 말이 자기는 그냥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 상황이 반복돼요.
빨리 취업해서 집 탈출하는 방법밖에 없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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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횡설수설하게 됐는데...시험기간에 스트레스받고 답답해서 써봅니다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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