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공포증의 일상

초연한 쉽싸리2018.06.22 16:38조회 수 1274댓글 11

    • 글자 크기
저는 어릴적부터 폐쇄공포증이 있었는데 자라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조금은 남아있긴 합니다만
일상에 있어서 방해가 될만한건 아니고
남들도 느낄만한 공포를 좀 더 공포스럽게 느낍니다
폐쇄공포증 있는 분들있으신가요
사실 공포감을 안느끼는게 가장 좋으니까 좀 평정심을 가지거나 극복하는 팁이 있으신 분들
이야기 나눠봐요!

일단 저같은 경우는
1. 어릴적에 절대 엘레베이터 못탔습니다 무조건 계단으로 다녔어요
크면서 엘베는 타게 되었지만 언제나 조금은 무서워하면서 타네요
사실 아직도 심하게 조그마한 엘베는 못타요
1-2인승 같은 엘베요 가끔씩 있더라고요ㅠ

2. 영화관이 무서웠어요
어릴적에도 영화관을 못갈 정도는 아니었고 좀긴장하고 무섭지만 이내 영화가 시작하면 정신없이 봅니다
서실 무서워서 영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나온적도 있었지만 초딩때 단한번입니다 전무후무합니다!

3. 방문을 닫지 못함
다 어릴적 이야기인데 당연히 지금은 잘 닫고 살죠
어릴적에는 방 문 닫는거도 힘들었어요ㅠ
대신 음식점 화장실이 정말 협소하고 문이 꽉닫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요즘도 싫네요

저는 뭐 상황마다 다르지만
그냥 좀 무섭네 하고 마는데
폐쇄공포증 있으신분은 차가 막히면 무서워하고
터널들어가면 무서워하고 이런 경우가 있더라고요
서로 공감하고 위로해줍시다!!
    • 글자 크기
건물번호 401 어느 관인가요?? (by 다친 명아주) 오늘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하는 회사? (by 조용한 독말풀)

댓글 달기

  • 저는 이상하게 어두운 곳에 빨간불이 섬뜩하더라구요
    비상등 너무 무섭..
  • @까다로운 작약
    글쓴이글쓴이
    2018.6.23 00:43
    헉.. 밤에 차에 브레이크등 들어오는데 그런건 괜찮나요??
  • 저도 전에 노래방 들어가면 막 식은땀나고 그..어릴 때 하는 놀이중에 햄버거? 있잖아요 막 누워있는데 올라가는 그 놀이할 때 미칠듯이 무섭고 등골 오싹해지는 기분 들어서 막 과음질렀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많이 극복했지만 아직도 답답한 옷 같은거 입으면 심해져요ㅠㅠ
  • @포근한 벼룩나물
    글쓴이글쓴이
    2018.6.23 00:45
    님은 몸이 갑갑한거도 싫어하시네요ㅠㅠ 저는 뭐랄까 제 시야와 상황이 가려지는걸 싫어해요 놀이공원에 실내놀이기구.. 정말 최악입니다 ㅠ
  • 방문닫는거는 내가 혼자만의시간(?)가질때 그때
    트였음
  • @포근한 부추
    글쓴이글쓴이
    2018.6.23 00:45
    ㅋㅋㅋㅋ 자연스럽게 극뽁!
  • 저희 아빠 폐쇄공포증 갖고 계신데 지하철 조금씩 타는 연습하고 계세여ㅠ 영화관도 가보고,,
    다들 힘내세요!
    그리고 또다른 팁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발냄새나는 족제비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6.23 00:49
    와 아버지도 가지고 계시네요 ㅠ
    저는 극복할때 도움이 많이 된게 돌파구를 찾는거였어요
    제가 방문을 닫고있으면 가끔 무서울때도 있어요
    그러면 시뮬레이션을해요 방에 갇혔다->정말 마지막 수단으로는 내가 문을 부수고 나갈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괜찮아
    엘베에 갇혔다-> 폰으로 도움을 청하자
    사실 폰방전된 날은 계단 이용할때도 있어요 ㅠ
  • 웹툰 금요일 1화 보시면 기절하시겠네
  • @배고픈 여주
    글쓴이글쓴이
    2018.6.23 00:51
    보려고갔는데 제목 원룸이길래 돌아나왓습니다
  • @글쓴이
    ㅋㅋㅋ진짜 보지마세요 원래 멀쩡했던 저도 그거보고 한동안 문을 못닫고다님 ㅋㅋㅋ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7217 취업멘토링(선배와 손job기) 연락 오셨나요?4 운좋은 비수수 2018.06.22
127216 건물번호 401 어느 관인가요??3 다친 명아주 2018.06.22
폐쇄공포증의 일상11 초연한 쉽싸리 2018.06.22
127214 오늘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하는 회사?1 조용한 독말풀 2018.06.22
127213 국장 받으시는 분들! 착실한 눈괴불주머니 2018.06.22
127212 학교 근처에 숙박업소 있나요?7 멍한 브룬펠시아 2018.06.22
127211 유니스트 지스트 학점10 냉정한 산호수 2018.06.22
127210 전공책들 팔거나 버리시나요?5 빠른 백정화 2018.06.22
127209 이번학기 시험 망했습니다 힐링하는법 있나요?15 화사한 흰괭이눈 2018.06.22
127208 현장실습은 지원할때4 유능한 백정화 2018.06.22
127207 비법대생이 법원직9급 힘든가요?12 해박한 족두리풀 2018.06.22
127206 ㄴㄱㅎ교수님 행정법1 기말 다들 어떠셨나요??7 초조한 가는괴불주머니 2018.06.22
127205 종강해서 첨으로 금욜 오전 헬스 왔는데1 청아한 고광나무 2018.06.22
127204 샛벌 학식시간! 어두운 깽깽이풀 2018.06.22
127203 시험끝났으니 드디어2 무례한 노랑코스모스 2018.06.22
127202 건도 노트북사용할수있나요??3 깨끗한 변산바람꽃 2018.06.22
127201 김해공항까짚빨리가는법ㅠㅠ11 착실한 뻐꾹채 2018.06.22
127200 마이피누2 발랄한 독말풀 2018.06.22
127199 의자가 부셔졌습니다6 화사한 흰괭이눈 2018.06.22
127198 ck장학금 관련이용4 느린 호박 2018.06.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