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표현이 갑갑한 남친이라는 사람

글쓴이2018.06.24 19:43조회 수 2390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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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저를 정말 좋아하고 배려해주고 온몬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근데 한가지 애정표현을 정말 못해요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까지 오래 사겨서 원래 이런 사람이다 이해해서 괜찮은데ㅋㅋㅋㅋ 좀 서운할때가 있어요

남친은 애정표현하는거를 굉장히 쑥스러워해서 셀프 애정표현합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남친을 쳐다봐요
남친왈. 왜자꾸 쳐다봐 내가 그렇게 좋니 매일 보는 얼굴 또보고싶나
저는 광장히 당황스럽디만 그래^^ 하고
남친이 쳐다볼때 똑같은 대사 날려주면
남친왈. 아닙! 오해하지맙!
내가 왜이렇게 대답해 하면
이렇게 이야기해야 재밌다네요 순순히 인정하면 재미없다네요
그래서 단한번도 순순히 인정하는걸 들어본적이 없어요

오늘 화장 잘 먹어서 이쁜거 같아 그러면
그냥 똑같다 ㅋㅋㅋㅋㅋ

애정표현을 아예 안하지는 않는데 가아끔 가다가 애정표현해놓고 또 분위기깨게
니 심쿵했네 이래요!!!!

그냥 한번을 시원하게 하는 적이 없어서 너무 갑갑해요!!! 오늘도 방금 그 이야기 듣고와서 너무 갑갑하네오!!!
솔직히 부끄러워서 곁눈질하면서 그런 이야기하는거 보여서 참고 넘어가는데 좀 답답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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