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장전역에서 어떤 분이 설문을 부탁하신다고 해서 응했습니다. 본인이 심리상담카페 비슷하게 창업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질문이 있고 경품을 드릴 수도 있으니 연락처를 적으라길래 적고 왔습니다. 이후에 경품으로 꽤 비용이 드는 심리상담을 무료로 해줄테니 받아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정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여러 항목이 적힌 질문지, 그림 그리는거, 내 소개 등을 하고 분석이 필요하다고 다음날 만나자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또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날 몇 가지 항목의 검사?를 하고 다음 약속을 잡고 나왔습니다. 제가 최근 심적으로 힘이드는 일이 있었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어 되게 기쁜 마음으로 받았었습니다. 어제는 서면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이 상담이 몇 달 정도 지속이 될 수 있는데 괜찮겠느냐고 묻더군요.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때라 상담을 통한 변화는 제게 그럴듯해 보였고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사이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거 사이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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