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5학기 동안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학교 다니면서 우리과가 행정이 맘에 든적이 없는데, 왜 학과에 제대로 항의할 생각은 안 하고 쓸데없이 쉐복질 하는 글 쳐올리고 거기다 추천 찍어서 경영대 학생들이 다 뇌에 든거 없는거처럼 보이게 만듭니까? 응?
상식적으로 강의실 부족하고 강사수가 부족해서 학생들이 졸업을 못하고 있으면 누가 욕을 쳐먹어야할까요?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발되었지만 주전공생들 자리 없다고 50~70명 강의에도 세자리만 할당받는 복부전생이 욕 먹어야 할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왔더니 떠돌이 생활하고 있는 나노대 학생들이 욕 먹어야 할까요? 상식적으로 누가 욕을 쳐 먹어야하겠습니까? 상황이 이렇게 되게끔 만든 경영대 담당자들이 욕을 쳐먹어야죠.
애초에 상대건물을 경영학과 혼자서 다 쓰는건 공간채산제 때문에 불가능하고, 한 건물을 한 학과만 쓰는게 붕신 같은 짓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노대한테 강의실을 빌려준거겠죠. 왜 나노대가 여기까지 와서 듣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나노대 아니라도 경영대 건물을 경영학과 혼자서 써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졸업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면, 옆에 국제관, 사회대, 법학관 다 있는데 강의실 하나 못 빌립니까? 도대체 강의실 부족한게 누구 책임 같으세요? 사방에 다른 딘대 건물이 널렸는데 강의실 하나 안 빌리는 인간들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 드세요? 화장실도 학생들이랑 같이 못 쓰겠다한 그 고고하신 경영대 교수들이 움직이기 귀찮아서인지, 체면 구겨서인지 몰라도 안 쳐 빌리고 있는데 왜 다른데다 뭐라 하십니까. 심지어 애초에 국제관 지어질 때 지금 상대 건물 쓰겠다고 한 것도 경영대 입장 아니었습니까?
그리고 강의실 빌려도 강사수가 부족한게 팩트인데, 이건 누가봐도 단대 행정 문제 아닙니까? 상대 건물 돌아다니다 보면 강의시간 중에 빈 강의실도 몇개 보입니다. 진짜 강의실이 부족한게 문제일까요? 수업이 안 열리는게 더 큰 문제에요. 이번에 새로 강사들 채용했다던데 이걸로 그 부족한 강의들이 채워질지는 지켜보면 될 일이고, 그리고 젤 말 많은 오퍼도 3학년 수업을 2학년걸로 돌리면서 대란이 시작됐는데 이것도 경영대 행정 문제 아닙니까?
아니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경영학이 문제 파악하고 솔루션 찾는 학문인데 도대체 문제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 겁니까? 충실한 노예 마냥 자기 윗사람한테는 아무런 불만도 못 가지면서 왜 다른데다가 ㅈㄹ들을 하십니까. 쪽팔리게. 뭐 교수들이 회사에 자리라도 하나 내준답니까? 아니면 행정 담당자들이 항의하면 장학금 못 받는다고 협박이라도 하던가요? 둘 다 아닐텐데 왜 쓸데없이 다른 사람들 잡고 뭐라합니까. 대학생이라는 인간들이 벌써 자기 소속 집단의 문제는 덮어놓고 다른 집단 부터 까고 보는 더러운 습성을 배운건가요?
집밥 맛 없으면 집에서 밥 하는 사람한테 뭐라 해야지, 왜 옆집에다 욕을 하고 계세요 인간들아,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