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냉정한 돌단풍2018.07.03 12:29조회 수 1049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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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어졌다.

3번을 만났다가 헤어졌다를 반복했지만

이번엔 진짜 끝인거같다.

생각보다 담담하고 그저 멍할뿐이다.

1년을 넘게 만났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내 마음이 준비를 하고 있던건지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과목에서 B0가 나온거처럼

그냥 그렇다.

시험만 끝나면, 핑계를 대며 이리 저리 미뤄두고 아껴왔던,

함께 보내려 했던 시간들 돈들이 목적을 잃고 남겨져버렸다.

먼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예매하고 머리를 잘라야지

그 다음에는 뭘 해야할까 어떻게 지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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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비제로라니 부럽
  • 어떻게든 살아가긴 합니다. 생각보다 못하고 있었던 것도 많구요.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도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바쁘게 사는 건 정말 좋지만 덮어두고 밖으로 밖으로 다니면 나중에 후폭풍이 세게 와서 더 힘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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