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모쏠 과거일기

애매한 야광나무2018.07.03 13:24조회 수 1755추천 수 2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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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내가 마이러버 매칭됐을때의 얘기인거시다..
연거푸 광탈을 하던 나란 놈은 처음으로 마이러버로 매칭이 되어따. 하지만 마음이 두근두근 소고기 두근
하지는 안아따. 요송분의 외모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안아떤 거시다.. 하지만 한번은 만나보고 결정하기로 하여꼬 부대인의 만남의 광장인 브루붸리 안경점 앞에서 보기로 하여따. 그 요송분은 긴장을 한거 같아따. 그래서 내가 긴장하지 말고 그냥 친구 만들러 나온다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나오라고 하여따. 그렇게 만나서 치맥을 하며 이야기를 하여따. 안타깝게도 본인은 그다지 요송분께 매려크를 느끼지 몬하여따. 모쏠이 또 따지는건 오지게 많은 부분인거시다..
그녀는 다음날 바로 일본여행을 갈 예정이라 하여꼬 그렇게 그녀를 보내따.
일본여행에서 돌아와쓸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연락이 오지안아따. 그녀도 내가 그렇게 맴에 쏙 들진 않았나보다. 내심 안심하여따.
이후에 내가 학교앞에서 어떤 요송분과 걸어가는거시 목격되어따고 학과에 소문이 퍼져따. 이 놈의 학과는 내가 여자 만나는거시 신기한가보다. 걱정하지마라 이눔드라.. 여친 안생겨따..


오늘자 과거일기가 유난히 재미없어 보이는 것은 착각이 아님미다. 소재 다 떨어져감미다 큰일나씀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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