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저는 최대한 주변사람들한테 베풀고 제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해주려고 해요.
웬만하면 부탁도 다 들어주고, 도와주고..
가끔 손해보는 기분이 들거나 제 호의를 상대방이 당연하게 여길때는
제 자신이 바보같기도 하고 좀 그렇긴한데.. 맞아요 바보같은데...그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근데 지금까지는 그렇게 제 호의를 권리로 여기던 사람들이 한번 보고 말 스쳐가는 사람들이었는데
최근에는 저와 친하게 잘 지내던 사람들 중 몇명이 그렇게 변해가더라구요.
처음에는 제 호의나 배려를 고마워하고, 부탁을 할때도 예의있게? 정중히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탁이 명령조가 되고, 거절하면 기분나빠하고.. 말까지 함부로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 호의가 권리인듯이..
아무리 친해지고 편해졌다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고..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내가 만만한 사람이 되었을 뿐이라는게 슬프기도 하고..
'그런사람'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런사람'이 되니까
지금까지 잘 지내왔던 시간들에 회의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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