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강제적으로 동성이 매칭될수도 있게 된다면 문제겠지만, 상호합의한 사람들은 이어줘도 문제될거 없지않나요? 댓글 분위기가 워낙 공격적이라 조금 무섭습니다만 그래도 댓글 남겨봅니다. 글쓴이가 본인 성향을 여러분에게 강요했습니까? 그냥 이러이러한 기능(?)도 있으면 좋겠다 하고 이야기하신건데, 더럽다느니 정신병자라느니 말씀들이 좀 지나치신거 같아요. 오해하시고 저한테도 욕박으실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성애자이고, 동성애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자기가 동성애자인걸 너무 싫어하고 힘들어합니다. 외로워하는건 말할것도 없구요. 우리도 잘 맞는 짝을 찾기가 이렇게 힘이드는데 그 친구는 어떻겠습니까.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해서 나쁘게, 이상하게, 더럽게 바라보지는 맙시다.
더럽게 나쁘게 이상하게 보는게 이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통 자연적 현상을 부정하면 그로 인해 이상한 질병들이 탄생하는겁니다 에이즈 같은 그런 질병들이 생겨나가는 것을 굳이 장려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머 동성애는 상관없는데 양성애자 이런분들이 성질병 퍼트리면 어떻게 될까요? 마이러버 같은 제도로 굳이 동성애를 장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를 ‘장려’한다구요??동성매칭을 시켜주면 이성애자들이 갑자기 동성애자/양성애자로 변한답니까? 이건 ‘장려’가 아니라 그냥 도와주는거죠. Mylover, 내 사랑을 찾아 보자는건데 동성애자들은 그럴 권리조차 없지않습니까 지금. 그리고 성병얘기를 하셨는데 성병은 동성애가 아니라도 차고 넘칠만큼 많습니다. 개개인이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가능하고 에이즈를 제외하면 치료도 가능하죠.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는 식의 논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담배피면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사람들한테까지 발암물질 퍼뜨리는데 국가는 뭐한답니까??
제 댓글은 동성애를 지지하고자, 다른사람들로 하여금 동성애를 지지하게 만들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동성애에 반대하는건 개인의 자유죠. 제 댓글의 요는 동성애자(양성애자)가 순수한 목적으로 쓴 글에 막무가내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댓글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인신공격성 발언에대한 비판이 아니꼬우셨다고 이해하고 물러가겠습니다.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는게 익명성이 보장되었을 때 생각없이 그냥 내뱉는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능한게 마이피누이고 식물원은 교양을 갖춰야 된다는 제약이 있고 동게는 속히 말하면 미개? 뭐 이런식으로 표현가능하다고 봐요. 다시 말하면 익명성이 보장된 넷상에서는 이런식의 댓글반응은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가뜩이나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익명성도 보장되어있겠다 굳이 좋게 말해야 되나요? 글쓴이도 알꺼에요 동성애를 응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요.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쓴거 아닌가요?
그럼 인신공격성 발언응 해도된다? 절대아니죠. 해결책은 글쓴이가 이런 얘기를 들어서 정말 기분나쁘면 "신고"를 하면 되구요. 인격모독 당했으니까요. 진짜 기분나쁜 얘기 들었음 법적으로 책임을 물면 되잖아요. 예를 들어 길거리에 한 동성애 커플이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봐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면전에 욕하나요? 뒤에서 욕하든 무시하잖아요. 하지만 여긴 익명성이 보장된 곳이라는거죠.
결론은 사회가 어쩔 수 없다는 걸 얘기하고 싶네요. 동성애를 대부분이 극혐하는게 현실이고, 동성애를 위한 매칭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글은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조롱 당할 수밖에 없는거라구요.
그럼 님은 부산대인의 수준은 이거 밖에 안되고 식물원의 수준은 이거 밖에 안되고 이런 얘기를 하실 수 있지만 정말 이거는 수준을 떠나서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봐요...
결론은 이 상황에서 글쓴이를 조롱하는 댓글은 익명성과 동성애는 극혐이다 라는게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이므로 이런 거에 하나하나 비판하시지말라구요. 해도 감정싸움밖에 더하나요... 글쓴이 위한다면 적당히 위로하고 비추이런거에 신경끄세요..
같은 성별이 사귀면 갑자기 에이즈가 짠 하고 나타나나요? 에이즈 '확산'의 원인은 동성애가 아니라 비위생적인 성관계와 피임도구의 미사용입니다. 자연적인 현상을 부정하는 게 싫으시다구요? 그럼 버스 타면서 기사가 에어컨 틀면 '더운 데 덥고 추운 데 추운 게 자연의 섭리인데, 어디 감히!!' 하면서 항의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들 정말 실망스럽네요. 단 한걸음도 진보하지 않은 인식 잘 알겠습니다. 마이피누에 마이러버 글 올라오는거 보고 아 이런 시스템으로 성소수자들도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생각들어서 쓴 글이구요.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우선 다짜고짜 성병 얘기, 성교 방식 얘기 하시는 분들. 성관계가 사랑의 시작, 진행, 끝의 길목에서 맞닥뜨리는 전부는 아니지요. 그 일부로써 어떤 방식의 성관계가 이루어지든 상호 동의가 있고 폭력이 없다면 조롱의 대상이 되어선 안되죠. 그리고 성소수자에 게이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여러모로 시야들이 너무 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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