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5~6세쯤)에 이마를 크게 다쳐서 그 나이에 전신마취 수술을 했었어요.. 흉터는 아직 있구요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이 마취하기 직전에 제가 수술대에 누워있는 그 장면만 기억이 나요. 그러고 잊어버리고 살아오다가 고등학교를 갔는데 제가 수학과학 과목은 항상 전교권이었어요 근데 단순 암기 과목을 진짜 못했어요.. 수학과학쪽은 원리이해를하고 외우니까 좀 습득이됬는데 이상하리만큼 영어랑 한국사를 진짜 못해서 수학과학 관련과목은 거의 내신 1등급을 유지했는데 한국사/사회과목은 간신히 5등급 맞고 그랬어요.. 그래서 암기과목 선생님들은 대부분 처음에 제가 공부는 잘 못하는 학생인줄 아셨어요 그러고 수학과탐선생님들이랑 이야기나누셨는지 다른 과목은 잘하면서 왜 제일쉬운걸못하냐고 많이혼났거든요..; 그때만해도 그냥 흥미가없다는식으로 생각하고 흘러 넘겼는데 대학와서 토익공부를하는데 진짜 영단어만 하루 한 2~3시간보는데도 다음날되면 절반이 기억이 안나요.. 밥먹고나서 방금 먹었던 메뉴도 까먹은적이 있을 정돕니다. 진짜 그때 했던 전신 마취가 기억력 감퇴에 진짜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많이 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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