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가 좀 있는편인데 (26) 연애경험이 3번밖에없습니다.
그에반해 여친은 연애경험이 저보다 훨씬많고 세려면 10손가락이 필요한다고 예전에 저랑 사귀기 전에 말했습니다.
지금 사귄지 100일이 거의 다 넘어가려고 하는데, 제목그대로 여친의 과거얘기로인해 제가 고민이머냐면...
제가 좀 호기심이 많고 여자친구의 모든것을 다알려고 하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있어서, 얘가 어떻게살아왔고
친구는 누구고, 또 남사친이 몇명이고 여행은 어딜다녀왔고 등등 이런 일거수일투족 얘기를 많이 물어보기도했고
말해줬습니다. 그러다가 연애초반 성적으로 장난스럽게 큰게좋냐 아니면 굵은게좋냐 물어보고
콘돔은 어느것을 써야된다 등등도 물어보고 했는데. 한번은 제가 스릴넘치는 장소에서 하는것을 좋아하는편이라(옥상,노래방등등) 말하진 않고 여친한테 넌 어디어디서 해봤어? 라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는 예전 남친 학원, 옥상, 벤치등등 에서 해봤다고 하더군요.. 정말 싫더라고요. 물론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
맞지만 여친은 물어보면 다말해줍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싸우고 나서 걷다보면 아파트가 지나가면
이런 아파트 옥상에서 했겠지? 그리고 벤치를 가도 이런대서 했겠지?? 라는 생각만 들어서
여친한테 더이상 사랑스럽게 쳐다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정말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근데 그게안되요
정말 힘들어요.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도 여친 생각하면 제일먼저드는 생각이 옥상이랑 야외에서... 했는데... 하....
이생각이 들어요 이따가 만나러갈텐데...
헤어지는거 뿐히 답이없나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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