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무슨 마음인지 알아요ㅠ 저도 환승당했을 때 제 주위에는 이런 경험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누구한테 물어야 하나 싶고 엄청 답답했거든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긴 했어요 화도 나고 억울하고 .. 그 상대한테 다 불어버리고 싶고.. 말로 표현 못하죠ㅠㅠ 괜찮으시면 다음에 한번 술이라도 먹어요..ㅠ 토닥토닥
에구 많이 화나고 답답하죠ㅜ 그딴 쓰레기새끼 때매 많이 속상하시네요ㅠㅠ 제가 대신 그 사람 욕해줄게요! 끼리끼리 만나라!! 매너도 없는 이기적이고 나쁜놈!! 퉤 앞으론 이런 애인 못 만날 줄 알아! 평생 후회해라!! 그리고 친구들은 항상 님 편이고 당신을 응원하니까 상황이 바뀌었더라도 잘 들어주고 위로해줄거예요! 솔직하게 말하셔도 돼요. 글쓴님도 처음엔 몰랐잖아요ㅠㅠ 사귈 때는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모르죠. 저는 그 동안의 기억을 잘 끝맺도록 도와주는 것도 짧았던 길었던 그 동안 사귀었던 상대에 대한 기본매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분은 그러지 않으셨잖아요. 님 혼자 흐트러진 추억을 정리해야 하고, 그분은 자기 외롭지 않겠다고 이기적이게 두다리 걸치고 환승한거잖아요. 그 분은 글쓴님한테만은 나쁜 사람인게 분명해요. 하지만 좋은 기억이 있었던 건 좋은 기억으로 가져가주셨으면 좋겠어요ㅠ 좋았던 기억까지 모두 부정해버리면 다음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이 생긴답니다ㅠ 그리고 그 동안의 님의 노력과 시간과 순간들 행복들은 거짓이 아니예요. 그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셨어요!ㅠ 저는 글쓴님이 좋았던 순간은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시면 좋겠어요. 사귀었을 때 애칭이 있었을 거잖아요. 잘해줬던, 좋았던 시절의 땡땡이(님이 부른 애칭)와의 추억은 좋게 간직하시고, 변해버린 민석이(애인본명)를 구분해서 땡땡이와의 추억은 이쁘게 잘 마무리하시면 좋겠어요. 시간이 세달정도 지나니까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도 점점 받아들여지고 조금 더 지나니 그때의 소중했던 순간은 그때 참 좋았었지.. 하고 그리운 정도로 남더라구요. 님이 잘 극복하시기를 바래요ㅠㅠ 님은 더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 당신에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런 애랑 더 사귀지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할 때마다 조금씩 위로가 됐어요ㅠ 저도 너무 힘들었는데 사귄 기간의 반정도가 되니까 많이 나아졌고 지금의 저는 왠지 좋은 사람을 만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말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얼른 잘 이겨내시면 좋겠어요ㅠ 글쓴님이 그땐 그랬지 하고 웃어넘길 날을 여기서 응원할게요!♡♡
와...진짜 감동이예요ㅠㅠ2번, 3번 읽어보게 되네요. 마지막의 안좋은 충격이 모든 걸 부정하게 만들었는데 님의 말씀듣고 뭔가 바뀌어 가는거 같아요.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잊어가겠죠.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제 갈길 가야겠어요. 이런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커피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네요. 잠 못드는 밤에 정말 큰 위로가 됐어요. 세상에는 님처럼 좋은 사람도 많으니까 저도 언젠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겠죠ㅠㅠ
언제 나아지지ㅠ 이렇게 잊혀질 날을 기다리고 조급해하면 더 힘들더라구요. 언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나아질거다 이겨낼 수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 라고 자신감을 가지면 그 시간들이 덜 힘들거예요ㅜ그리고많이 힘들어하셔도 괜찮아요. 왜 이렇게 힘들지 하고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든지 그 상황이라면 님처럼 힘들어할거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ㅜㅠ 제가 아무나 공감 못할 소수의 경험에 공감하고 그 분들에게 도움과 위로을 줄 수 있는 것도 아픈 경험으로 인해 얻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잃은 것만 있진 않았어요ㅎㅎ 당시 제게 많이 위로가 됐던 노래들인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beyonce irreplaceable taylor swift we are never getting back together 이승열 날아 dua lipa idgaf 하이라이트 어쩔 수 없지 뭐 pink so what 글구 헤이즈 클럽이라도 좀 가(이건 그 분 미래라고 생각하면 돼요) 많이 의연해지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ㅠ 괴롭다 괜찮아지는게 반복될 텐데 힘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은 푹 주무시길 바래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부끄럽네용ㅋㅋㅠ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