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떡신갈나무2018.07.10 01:31조회 수 2137추천 수 4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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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럽으로 두, 세 번 만나면 (by 살벌한 속털개밀) . (by 화사한 단풍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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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승이별은 진짜 대처 못해요
    그냥 아플만큼 다 아프고 죽을만큼 힘든거 다 100프로 버티는것 말고는 없어요..
  • @잘생긴 줄딸기
    글쓴이글쓴이
    2018.7.10 01:55
    진짜 매일매일이 힘드네요..
  • @글쓴이
    힘내! 아가야!
  • 저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분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흘러서 인지 좀 차분해졌어요. 토닥토닥ㅠㅠ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1 00:48
    차분해지고 싶네요ㅠㅠ
  • @글쓴이
    ㅜㅜ.. 무슨 마음인지 알아요ㅠ 저도 환승당했을 때 제 주위에는 이런 경험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누구한테 물어야 하나 싶고 엄청 답답했거든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긴 했어요 화도 나고 억울하고 .. 그 상대한테 다 불어버리고 싶고.. 말로 표현 못하죠ㅠㅠ 괜찮으시면 다음에 한번 술이라도 먹어요..ㅠ 토닥토닥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1 01:33
    딱 그거예요 주위에 이렇게 끝난 사람이 없거든요 제 잘못으로 헤어진지 알고 걔는 착한데 내가 못나서 헤어졌다고 얘들한테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환승인걸 알고 다시 얘기할 수도 없고...
  • @글쓴이
    에구 많이 화나고 답답하죠ㅜ 그딴 쓰레기새끼 때매 많이 속상하시네요ㅠㅠ 제가 대신 그 사람 욕해줄게요! 끼리끼리 만나라!! 매너도 없는 이기적이고 나쁜놈!! 퉤 앞으론 이런 애인 못 만날 줄 알아! 평생 후회해라!! 그리고 친구들은 항상 님 편이고 당신을 응원하니까 상황이 바뀌었더라도 잘 들어주고 위로해줄거예요! 솔직하게 말하셔도 돼요. 글쓴님도 처음엔 몰랐잖아요ㅠㅠ 사귈 때는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모르죠. 저는 그 동안의 기억을 잘 끝맺도록 도와주는 것도 짧았던 길었던 그 동안 사귀었던 상대에 대한 기본매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분은 그러지 않으셨잖아요. 님 혼자 흐트러진 추억을 정리해야 하고, 그분은 자기 외롭지 않겠다고 이기적이게 두다리 걸치고 환승한거잖아요. 그 분은 글쓴님한테만은 나쁜 사람인게 분명해요. 하지만 좋은 기억이 있었던 건 좋은 기억으로 가져가주셨으면 좋겠어요ㅠ 좋았던 기억까지 모두 부정해버리면 다음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이 생긴답니다ㅠ 그리고 그 동안의 님의 노력과 시간과 순간들 행복들은 거짓이 아니예요. 그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셨어요!ㅠ 저는 글쓴님이 좋았던 순간은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시면 좋겠어요. 사귀었을 때 애칭이 있었을 거잖아요. 잘해줬던, 좋았던 시절의 땡땡이(님이 부른 애칭)와의 추억은 좋게 간직하시고, 변해버린 민석이(애인본명)를 구분해서 땡땡이와의 추억은 이쁘게 잘 마무리하시면 좋겠어요. 시간이 세달정도 지나니까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도 점점 받아들여지고 조금 더 지나니 그때의 소중했던 순간은 그때 참 좋았었지.. 하고 그리운 정도로 남더라구요. 님이 잘 극복하시기를 바래요ㅠㅠ 님은 더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 당신에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런 애랑 더 사귀지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할 때마다 조금씩 위로가 됐어요ㅠ 저도 너무 힘들었는데 사귄 기간의 반정도가 되니까 많이 나아졌고 지금의 저는 왠지 좋은 사람을 만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말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얼른 잘 이겨내시면 좋겠어요ㅠ 글쓴님이 그땐 그랬지 하고 웃어넘길 날을 여기서 응원할게요!♡♡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1 02:48
    와...진짜 감동이예요ㅠㅠ2번, 3번 읽어보게 되네요. 마지막의 안좋은 충격이 모든 걸 부정하게 만들었는데 님의 말씀듣고 뭔가 바뀌어 가는거 같아요.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잊어가겠죠.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제 갈길 가야겠어요. 이런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커피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네요. 잠 못드는 밤에 정말 큰 위로가 됐어요. 세상에는 님처럼 좋은 사람도 많으니까 저도 언젠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겠죠ㅠㅠ
  • @글쓴이
    언제 나아지지ㅠ 이렇게 잊혀질 날을 기다리고 조급해하면 더 힘들더라구요. 언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나아질거다 이겨낼 수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 라고 자신감을 가지면 그 시간들이 덜 힘들거예요ㅜ그리고많이 힘들어하셔도 괜찮아요. 왜 이렇게 힘들지 하고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든지 그 상황이라면 님처럼 힘들어할거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ㅜㅠ 제가 아무나 공감 못할 소수의 경험에 공감하고 그 분들에게 도움과 위로을 줄 수 있는 것도 아픈 경험으로 인해 얻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잃은 것만 있진 않았어요ㅎㅎ 당시 제게 많이 위로가 됐던 노래들인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beyonce irreplaceable taylor swift we are never getting back together 이승열 날아 dua lipa idgaf 하이라이트 어쩔 수 없지 뭐 pink so what 글구 헤이즈 클럽이라도 좀 가(이건 그 분 미래라고 생각하면 돼요) 많이 의연해지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ㅠ 괴롭다 괜찮아지는게 반복될 텐데 힘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은 푹 주무시길 바래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부끄럽네용ㅋㅋㅠㅜ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1 03:30
    되게 속이 깊으신 분 같아요. 혼자 속앓이 하다가 익명의 힘을 빌어 한 번 써본 글이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큰 위로를 받았어요. 추천해 주신 곡은 재생목록에 담아 다 들어볼게요. 늦은 밤까지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1 09:22
    우울한 발라드는 듣기 싫었는데 노래들이 다 좋네요.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된 거 같아요ㅎㅎㅎ 이렇게 장문으로 위로를 남겨주시다니.. 진짜 감동이예요
  • @글쓴이
    ㅠㅠ오지랖일거 같아서 댓글 쓰기 망설여 졌었는데 좋게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노래가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에요:) 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답글을 못 달았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용?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19 22:22
    아니예요 그때 정말 큰 힘이 됐어요ㅎㅎ 아직도 추천해주신 노래 잘 듣고 있고, 지금은 제 생활 열심히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ㅎㅎ오래 전 일인데 또 답글 해주셔서 감사해요~~여행은 즐거우셨나요?!
  • @글쓴이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네요♡ 네! 한달이나 다녀왔어요ㅎㅎ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 해드릴게용ㅎㅎㅎ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20 23:16
    우와 한달이라니ㅋㅋㅋ 유럽정도 갔다오셨나봐요!! 그 이야기 들을 수 있는거 맞나요?ㅋㅋㅋㅋ
  • @글쓴이
    그럼요>< 정말 언제든 불러 쥬세요!ㅎㅎ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23 20:46
    연락은 어떻게 드리죠?ㅋㅋㅋㅋ여긴 익게라ㅠ
  • @글쓴이
    옴.. 그냥 여기에 카톡 아이디써도 아무도 안 보겠죠..?
  • @보통의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24 23:52
    .
  • @글쓴이
    넹 확인했어용!
  • 계속 우울하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회복되더라구요..
  • @무심한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8.7.11 00:48
    하.. 그랬으면..
  • @글쓴이
    시간이 약이에요. 바깥구경도 좀 다니시고 친구도 자주 만나 놀면 좋을거에요
  • @무심한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8.7.11 01:20
    그러고 싶은데 현실은 시험 앞둔 취준생이라...공부는 해야겠고.. 공부하려고 앉으니 더 힘들고..
  • @글쓴이
    저도 취준생이었는데 공부못하고 그랬어요... 바람쐬고 웃고나니 공부가 좀 되더라구요
  • @무심한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8.7.11 01:44
    내일은 그래봐야겠네요ㅠㅠ
  • @글쓴이
    힘드시겠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면서 회복해보세요...!
  • @글쓴이
    저도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저는 제가 싸돌아댕기고 사람만나야 기분 좋아지는거 알고 그래 행동하면서 회복했어요...!
  • @무심한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8.7.11 03:04
    저도 얼른 제 방식에 맞는걸 찾아야겠어요ㅠ
  • 일기를 쓰시거나, 책도 읽으시고, 운동도 하세요. 그래도 솔직히 계속 생각나겠지만 조금 바쁘게 움직이면 생각이 조금 덜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에는 해드릴 말이 없네요...
  • @잘생긴 떡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1 00:51
    시간이 약이겠죠ㅠ
  • 전 햇수로 8년 만나고 환승이별 당했습니다.. 20대초반에 만나 20대후반이 되었는데.. 그냥 이런사람이었음을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힘내세요 ㅠ
  • @키큰 꿩의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8.7.11 01:17
    인터넷으로만 보던 일이 막상 저한테 닥치니 그 충격이 엄청 크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ㅠ
  • 저랑 너무 비슷한상황이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는 요즘에 걔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날려고 할때마다 억지로 웃어요. 그럼 조금 괜찮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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