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무하네요 인생이란 것이...

따듯한 얼레지2018.07.16 21:46조회 수 1621추천 수 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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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에는 좋은 대학만 가면 된다고 해서 부모님 선생님 학원강사말 굳세게 믿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막상 대학을 와보니 경쟁 경쟁 경쟁... 그리고 그 끝은 노력에 비해 안정성 제외하고는 다른 것은 기대하기 힘든 9급 공무원.

이과는 좀 낫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들어가서 힘든 점은 매한가지...
공부가 너를 구원할 것이다, 대학이 너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라고 말하던 기성세대들은

부모님은 야 안정성이 중요하니 워라밸! 그거 좋은 9급해라 하고
부모님 말고 다른 어른들은... 9급이라니, 꿈이 없다... 이런 말이나 들어야하고.
눈 낮춰서 중소기업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해라 라는 말 들어야 하고...

고3때 들었던 영어 한국사 인강강사를 공무원 강의에서 들으니 참 씁쓸하네요...

지금 2030이 나중에 5060이 되면 마음에 피멍이 들어서 많이 힘들 듯 하네요.
상반기에 공기업 몇 군데 최종까지 갔으나 탈락하고... 하반기 준비하는데 지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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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좋은대학을 못가셧으니,,,
  • @수줍은 소리쟁이
    뼈를 때리시네...
  • @수줍은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18.7.17 00:51
    아예 상대적이긴 한데 전 부산대 좋은대학이라 생각해여ㅎ

    연고대 애들 다수가 서울대가 절대유일이라고 자기들도 잡대라고 비하하던데ㅎ
  • @수줍은 소리쟁이
    우리과는 좋은데? 역시 국립대라 그런가
  • 빨리 공무원 되세요.
  • 글에선 다른 사람 말만 듣다보니 내 인생 힘들다는 불평만 보이지, 자신 미래에 대한 본인 판단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여기엔 쓰지 않은, 분명 스스로도 고민 많이 하셨겠지만, 스스로도 남 의견에만 너무 따른건 아닌가요? 남 의견 따르다 결과 안좋으니까 그냥 하소연 하는거같음.
  • @적나라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8.7.16 23:30
    그래서 남 의견에 안 끌려다니고 자기 좋아하는 것 찾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당
  •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다부진 금낭화
    글쓴이글쓴이
    2018.7.16 23:3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 댓글들 반응이 왜이러죠ㅠ 글쓴님 힘내세요 저희 나이대의 사람들이 다들 하고 있는 고민일거라 생각합니다. 같이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이겨내봐요.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 세대가 참 고생입니다 대학 갈때도 정말 힘들었고 취직도 그렇네요 내일도 함께 힘 냅시다.
  • 설씨 들으셨나보네요 ㅋㅋㅋㅋ 입시강사 전업하다가 공무원 겸업하시는분 설씨만 알아서... ㅎ
  • @진실한 헛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6 23:59
    ㄴㄴ아뇨 전 9급은 안하고 고등학교때도 인강도 안듣고 독학했는데, 박문각 공단기 이런거 보니까 이x권 이x지 이런 사람들이 계속 공무원 강사하는거 보니까 참 씁쓸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설씨 안좋아합니다. 역사를 재밌게 가르치는거에 치중해서 역사에 대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영...
  • 돈을 많이 버는게 성공의 기준치라면 공부는 그중 수단일뿐이고, 이 수단으로 돈을 많이버는사람은 극소수에요. 공부는 평범하고 무난하게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가치는 있죠. 그마저도안하고 아무런 바탕이 없으면 밑바닥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으니까요.
  • 꿈이 없으면 뭐어때요 없을 수도 있지 내 인생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뭐라도 된 듯이 그런 충고하는 사람 자기 자신이나 잘 챙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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