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4키로나 불어서 약속 취소

조용한 홍가시나무2018.07.19 21:10조회 수 2998추천 수 1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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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너무 더워서 안움이고 시원한거 계속 먹엇더니 일주일만이 4키로가 불어잇더라구요

얼굴살 워낙 잘 쪄서 거울봣더니 진짜 코가 볼살에 파묻히고 ㅠ 원래도 많앗었는데

너뮤 못생겨보여서
너무 자신감이 없어지는? 얼굴이더러구요

근데 오늘 일주일만에 보는 저 혼자 좋아하는 남사친이
부대쪽으로 온다고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며칠전부터 약속을 잡앗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이쁜 모습만 보이고 싶은데
도저히 살찐모습으로 일주일만에 나타나면
자기관리도 안하는 모습으로 볼까봐
또 만나도 살찐모습때문에 제대로 눈도 못보고 얘기할것 같애서

오늘 몸이 너무 안좋아서 취소해야할것 같다고 햇어여
그러니 자기
미용실에서 머리도 자르고 머리까지 올렷나봐요
그래서 그냥 집가기 아깝다고 나오라하든데
제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거절햇는데

그 친구가 기분 안좋앗을텐데
약속 취소해도 저도 너무 신경쓰니고
약속 나가도 너무 신경쓰였을것 같은데

미안해서 어쩌죠 ㅠㅠㅠ
약속 취소하는 사람으로 보고 감점 당햇겟죠 ㅜㅜ
흑 너무 미안하고 신경쓰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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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오늘,, (by 거대한 금방동사니) [레알피누] 8시에 고백함 (by 섹시한 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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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다시 못빼면 이제 안볼건가요
  • 담에 미안했다고 먼저 보자고 약속잡으면 되죠
  • @나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20 13:03
    답변 감사드립니다!
    커피랑 밥 다 사준다해서 약속 다시 잡앗어요!!
  • 그친구는 님이 마음없는줄 알고 마음 접을듯
  • ... 자존감이 왜이리 없으심
  • @짜릿한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8.7.20 12:48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렇다기보단 그냥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오랜만에 보는거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이 지나쳐서 그런거였습니다
    살쪄도 다른 사랑하는 친구들 다 잘 만날수 잇습니다
    근데 유독 그 남사친에게만 그런 모습 보이기가 싫은거죠..
    예를들어 숨겨진 뱃살을 들킬때의 그 마음??
    아니면 번호를 묻고 싶은데 지금 내 모습이 추리닝 슬리퍼 모습일때 따기 망설여지는 그런 마음입니다
  • 거절 다해놓고 뭐 어쩌란거지.. ㅠㅠ괜찮아요 이런 위로댓글 기대하신거에요??
  • @섹시한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8.7.19 21:40
    아녀아녀 그게아니고
    그 친구가 다시 만나줄까여
    기분 풀어줄려면 어케해야할까요
    살빼고 다시 만나서 밥 사줄까요 ㅜㅜ
  • @글쓴이
    만나야 풀어주던말던하죠 근데 살 조금쪗다고 도저히 만날용기가 안날정도면 그친구 기분을 풀고자시고 간에 님 자존감부터 올려야할거같은데요
  • @섹시한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8.7.20 12:48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렇다기보단 그냥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오랜만에 보는거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이 지나쳐서 그런거였습니다
    살쪄도 다른 사랑하는 친구들 다 잘 만날수 잇습니다
    근데 유독 그 남사친에게만 그런 모습 보이기가 싫은거죠..
    예를들어 숨겨진 뱃살을 들킬때의 그 마음??
    아니면 번호를 묻고 싶은데 지금 내 모습이 추리닝 슬리퍼 모습일때 따기 망설여지는 그런 마음입니다
    무튼 조언 감사합니다
  • 남자입장에서 봤을땐 그냥 개 노답
  • 그럴땐 진짜 미안 담에 밥사줄게 라고
  • @답답한 새머루
    글쓴이글쓴이
    2018.7.20 13:00
    넵 밥 커피 다 사준다 하고 다시 약속잡앗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 사실 대로 말하는게 좋았을듯.. 모든 건 본인 책임이니 행동에 책임지시길.
  • 일주일만에 4킬로가 어떻게 늘지 ㄷㄷ
  • 이런 경우면 있던 호감도 없어질듯
  • 일부러 볼려고 부대까지 오고, 상대방도 님한테 호감 좀 있는지 꾸미고 했는데 갑자기 약속 파토내면 저같은면 다시는 안봄
  • @고상한 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8.7.20 13:02
    남사친이 미용실이 주 업무엿고 미용실이 부대라서 미용실 가는김에 너도 보면되겟다라는 말이 나와서 저 보러온거에욤 제가 학교앞에 살아서 .. 일부로 볼려는건 아닌거 같고 저 혼자만 좋아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ㅋㅋ
    그래도 밥 커피 다 사준다고 하니 다시 약속 잡앗어요
    무튼 ... 의견 감사합니다
  • 상대방도 호감 좀 있었는데 대차게 까인 느낌이겠네요
    그리고 당일파토 진짜 빡칩니다 특히 힘주고 나왔을때는 더..
  • 아 당일파토 극혐
  • 역겹다
  • 자존감이 없는것 자체는 본인 자신에게만 안 좋은게 맞는데, 그걸로 인해 그딴식으로 민폐끼치면 주변 사람한테까지 안 좋은거임. 남자 만날 생각하지말고 본인이나 가꾸세요
  • @상냥한 빗살현호색
    글쓴이글쓴이
    2018.7.20 12:44
    역겹다니요 인터넷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쪽 손이 더 역겹습니다
    역겹다는 말 그쪽이 할 자격 1도 없어요
    제가 잘못한거 이미 인지하고 잇고 남사친 기분 풀어줄 방법 얻고자 쓴글 입니다
    님이 제 자존감이 낮니 뭐니 지적하기전에 님 인성이나 되돌아 보시길
    저는 자존감이 낮아졌다기보단 예뻐보이고 싶은데 돼지로 보일까봐 노심초사한 마음을 님이 아시나요?
    남사친이 미용실이 주 업무엿고 미용실이 부대라서 미용실 가는김에 너도 보면되겟다라는 말이 나와서 저 보러온거구요
    그래도 제가 잘못한거 이미 백번 인지하고 잇습니다
    님한테 그런 소리 들을만큼 허접한 사람 아닙니다
    함부로 말하는 님 인성이나 가꾸시길
  • @상냥한 빗살현호색
    님은 인성부터 가꿔야할 것 같은데요..
  • 나는 남잔데 글쓴이 심정이 이해는 가네요. 일단 몇 달도 아니고 일주일만에 보는게 오랜만이라니 남자쪽도 친구로든 여자로든 호감이 있어보이는데 어느쪽이든 약속 파토 한 번이 그리 크겠나요 뭐. 그냥 진심담아 좀 애교있게 미안하다하고 내가 다음에 맛있는 거 살게 하면 될 것 같아요.
  • @무좀걸린 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20 07:02
    말씀 감사합니다 ㅜㅜ
    댓글보고 마상 입엇엇는데
    감사합니다 ㅠㅜ
  • @글쓴이
    마상 제대로 입어서 정신좀차리길
  • @돈많은 네펜데스
    글쓴이글쓴이
    2018.7.20 12:42
    ;; 제가 한 행동 잘못한거 이미 인지하고 잇습니다
    인터넷이라고 얼굴보고 말하는거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정신제대로 차리라는 말 그쪽이 할 자격 없고 오로지 남사친만 할 자격 있습니다
  • @글쓴이
    제대로 충격받으란뜻에서 한거고 그쪽도 내가 뭐라고 하든말든 뭐라할 자격없지 않나요 그리따지면?

    이미공개된 곳에 익명의 글을 올렸지않나요? 아예 받아들일 거면 다 받아들이든가 예민하게 걸고 넘어지네요 그쪽이나 심하게 받지 말죠 그럼
  • @글쓴이
    지금 보니 말이 심하다 느낄수도 있었겠네요
    제 불찰이고 아무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뭐 지나간 일이고 빨리 다시 약속잡아서 밥이라도 사세요. 그리고 앞으론 그러지말길..
  • @머리나쁜 거제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20 12:58
    네 밥 커피 다 사준다고 하고 다음 약속 잡앗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
  • 저도 이해는해요. 진짜 예쁜 모습 보이고 싶었을텐데. 근데 후회하고 자책하기 전에, 참고 운동하면서 스스로 가꾸는 재미를 더 느껴봐요. 인연 놓치기전에 얼른 잡을려면 빨리 다이어트든 뭐든 시작해서 ㅋㅋ
  • @괴로운 참취
    글쓴이글쓴이
    2018.7.20 12:51
    넴 안그래도 그날 이후로 고구마랑 과일만 먹고 잇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다들 그런 거 같아요
    호감있는 사람 만날 땐
    괜찮은 모습만 보였음 싶어서... 분명 그 사람이
    제게 호감을 보일 때의 외모를 보고 어느정도
    저와 만나자고 생각하던 걸 텐데 갑자기 희안한
    꼴로 나타나면 정떨어질까봐 호감 떨어질까봐 싶더라구요...
    자존감 문제라고 하기엔
    외향적인 관리 중요성이 어디 가서 밥을 먹건, 알바를 하건 일을 하건 이성을 만나건,
    심한 경우는 어른들 만나거나 낯선 사람들 그냥 마주치거나 하는 일에서도 등 어딜가나 느껴지기 때문에...
    그리고 애초에 이런 일 한번으로
    잘 안될 사람이면 인연 아닌 거라 생각해요 그냥
    인연될 사람이면 바쁘고 일하고 전쟁나고 난리나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마주치거나
    만나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뭐 사과도 하시고 약속도 후에 잡았으니 그뒤론
    어떻게든 되겠죠 잘되건 못되건..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될 거 같아요
  • 제가 주선자로 같은 경험 있습니다
    관계 정리했습니다.
  • 남자지만 글쓴이 입장 충분히 이해함.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한 번도 누구 좋아해본 적 없는 사람일듯.
  • 댓글들 무시하시고 나중에 맘껏 꾸미고 만나시면 될 듯.
  • 덧붙이면 약속 파토내신 다음에 미안하면 님이 선톡하고 적극적으로 대하면 됩니다. 그럼 님이 그 분이 싫어서 약속 파토낸 거라곤 생각 안함
  • 저는 여자인데 4키로면 넘나 스트레스인거 이해는 가지만 당일파토 진짜 더더더더더더 싫음ㅠㅠ 제가 그 남자분이었으면 내가 만만한가? 하고 정 다떨어졌을듯... 솔직하게 말하구 약속 다시 잡는게 좋을거가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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