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여친의 친언니랑 만났어요

세련된 구상나무2018.07.22 23:39조회 수 3424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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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친언니가 전부터 절 보고 싶댔어요.

여친이 언니에게 저를 좋은 사람으로 말해줘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나봐요.

근데 제가 조금 부담스러워서 처음엔 여친 언니와의
자리를 피했거든요 ..

여친도 제가 언니와의 자리가 부담스럽다... 뭐 이렇게 전해줬나봐요.
전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여친이 둘러대기 싫었나봐요...

근데 이번에 언니분께서 저랑 여친 먹으라고 당근케이크까지 기프티콘으로 사주시는거에요...

부산대까지 와서 저랑 여친에게 전해주려고 했대요...
너무 고마워서 만나서 인사라도 드리고 싶어서 만났는데...

카페에서 혼자 다 계산하시더라구요...

저보다 한살 아래인데... 커피 세 잔을 다 ...

15000원인데... ㅠㅠㅠㅠ 제가 카드 들이대는데 자기가 나서서 사주시는... 언니 분... 너무 멋지면서 미안했어요...

그리고 셋이서 의자에 앉았는데 너무 어색해서 말도 잘 못했어요... 그 분이 저에게 케이크도 줬는데 잘먹겠다곤 말씀 드렸는데....

여친이 절 곰같다고 언니분께 소개해줬는데 제가 진짜 곰같대요 .... 머--쓱

찐따+96 아재 특유의 유우머 때문에 갑분싸되고..ㅠㅠㅠㅠㅠ

더 ㅂㅅ처럼 보일까봐 가만히 있었어요.

제가 뭐라도 해드리고 싶지만 여친 언니분께서 절대 하지말라고 손사레를 치시더라구요 ㅠㅠㅠ

동생들한테 얻어먹기 너무 거시기해서 역근처 카페에서 고오--급 커피를 여친이랑 여친언니분께 돌렸네요...


다음에 또 뵙게 된다면 밥 한끼 사드려야....겠네요....
별 내용없는 제 푸념입니다....

새로운 일주일 힘차게 보내십쇼 다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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