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네요

황홀한 참취2018.07.26 21:39조회 수 222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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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이 변하고 끝낸 사람인데, 이미 다른 사람 만나서 잘 지내는 사람인데 .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 해서 생각이 나서 이제는 저 스스로에게 짜증날 정도에요.
누구처럼 관계가 끝나면 정말 칼같이 끊어내고 싶은데 나라는 사람은 몇개월이 지나도 그게 안되고 자꾸 생각나는게 싫네요..하..
이제는 떠나버린 상대방이 미운것보다, 헤어나오질 못하고 무기력한채로 자존감 낮아진채로 살아가는 내가 짜증나요. 자꾸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떠올리는 내가 싫어요.
사람을 만나면 괜찮아지는데 방학중이고 다들 군대, 본가로 떠나버려서 요즘들어 더 심해지네요.

이젠 벗어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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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일기를 적는데 몇년전에 쓴 일기중에
    정말 한심하다 언제 벗어날래?
    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그때는 정말 가슴이 터질만큼 답답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기억만 있지 그걸 읽는 저는 멀쩡하네요
    시간이 정말 약인거 같아요 지금처럼 님이 털어내려고 계속 노력만 한다면 아무렇지 않게 될때가 꼭 옵니다!!
    이겨내면 제가 한층 더 좋은 사람이 되는게 느껴져요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좋은 연애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재미있는 노랑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8.7.26 21:47
    ㅋㅋㅋㅋㅋㅋ 저 며칠전에 쓴 일기랑 비슷한 문구네요
    시간이 좀 지나서 시간이 약이란 말은 점점 와닿지만 그 과정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더 버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ㅠ
  • 근데 이런얘기하면 님에게 별로 안좋겠지만 저는 그렇게 마음떠났다그러고 다른사람 만나서 잘 지냈던 사람과 지금 다시 만나고있어요ㅋㅋㅋ 이게 제가 마음이 안버려져서 계속 가지고 있었더니 이런날도 오더라구요 그 바보같은 시간이 2년이었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네요
  • @보통의 조록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7.26 21:58
    전 장거리때문에 다시 이어지기 힘든 상황이라..ㅎㅎ
    마지막에 좋게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기는 정말 힘들거같네요.
  • @글쓴이
    ㅠㅠ 저는 그사람 미워하면서 자존심 낮아지는것보다 그냥 인정해버렸어요.. 전에는 같이 하는 사랑이었지만 지금은 내 짝사랑일뿐이다.. 그냥 내생활중 일부에 내가 누군가를 짝사랑하는거다 그렇게 생각했더니 생활에 지장이 가고 이런건 없더라구요
    힘내세여
  • @보통의 조록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7.26 22:00
    감사합니담
  • 저두 그래요 시간지나면서 조금씩 무뎌지고 있는것 같긴한데 문득문득 생각나서 힘드네요 ㅠㅠ 그거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내 일도 손에 안잡히고 ㅜㅜ 그래도 보란듯이 이겨내 보려구요
  • @무거운 까마중
    글쓴이글쓴이
    2018.7.26 22:00
    힘내세요! 전 아무생각안하려고 공부하다가 끝내고 영화보러갑니당
  • @글쓴이
    ㅎㅎ 감사합니다 글쓴이 님은 이미 잘 이겨내고 계신것 같네요 ㅎㅎ 멋지십니당!!
  • 걍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빨리 정리하는 사람도 있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는거임
    정도의 차이지 시간이 지나면 다들 무뎌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지내고 함
  • @찬란한 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26 22:08
    감사합니당
  • 죽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다시는 볼일 없고 다시 잘 될 가능성 자체가 사라져서 미련이 그나마 빨리 사라져요
  • 시간이 약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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