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업은 들은 적이 없지만.. 쉽게 말하면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쳐 화폐 발행을 늘리면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고.. 그렇게 인플레이션율이 명목이자율보다 높아지면 명목이자율을 근거로 이자 받아서 생활하는 금리생활자는 보유한 현금의 실질가치가 점점 줄어들어서, 즉 이자는 받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아이고 나죽네 한다는 것 ㅎ 그 수업에 수식도 나오나요? 수업 제목만 봐서는 안나올 것 같은데..
피셔방정식은 이자율과 예상물가상승률의 관계를 나타내는 식입니다 현재 1원을 은행에 예금하면 1+i원을 얻겠죠 그러나 미래의 1+i원은 순전히 이자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으로 할인을 해줘야 실질이자율에 의한 소득증대값이 나옵니다
결국은 명목이자율=실질이자율+예상인플레율 이런 관계가 성립되게 됩니다
예컨대 100만원을 제가 님께 빌렸는데 국밥 한 그릇이 5000원이라 합시다 그럼 100만원은 국밥 200그릇의 가치죠 근데 인플레가 와서 국밥 가격이 두배로 뛰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이자율은 10퍼센트로 전 110만원을 갚아야 하지만 이건 국밥 110그릇의 가치를 가집니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인플레는 채권 채무 관계를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사회적 비용을 초래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