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대기업?

글쓴이2018.08.11 17:10조회 수 1790댓글 6

    • 글자 크기
이제 2-2하는 공대생입니다.
요즘 소위 워라벨이 강조되면서 저희과도 공기업 열풍이 불어서 선배들이 공기업을 많이 준비하시더라구요 저는 젊을때 고생하더라도 자기계발 자기발전을 하고싶은데 공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사바사인가요? 아님 공기업이면 조금 안주하게 되는 경향이 있거나 대기업이면 일에 쫒기는 경향이 있거나 그럴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대기업
  • 학생때랑 직장인된때랑 생각이 많이바뀌실수도있지만 후회하지않으려면 제일 원하는곳 목표로 준비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공기업도 업무빡신곳도있지만 편한곳도 많은게 사실이라... 전 만족하고댕기고있습니다
  • 직장은 단순히 업무만 하는 곳이 아니라 20대부터 시작해서 남은 인생의 아주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곳이고, 직장으로 인해 나의 거주지의 변동도 생기는 등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곳이죠.. 그래서 인기 좋은 직장을 분위기에 휩쓸려갔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워라밸, 일에 대한 욕심만 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직업으로 인해 내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잃을 수 있는것.. 예컨데 많은 수입이라던가, 주거지의 안정성..요런것들 말이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하시구요. 선택을 하셨다면 다음으로는 그 선택에 대해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라밸이 내 삶의 목적과 부합하다해서 간 직장에서 다른 것이 불만이 될 수 있거든요. 선택에 대한 기준이 확고하지 못하면 그 불만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게되고, 다른 직장에선 또다른 불만을 갖게 됩니다.
    애초에 모든 것을 만족하는 직장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샐러리맨 모두가 부러워하는 전문직들도 나름의 애환을 갖고 있죠. 제가 직장생활을 다년간 하면서 느낀 건, 직장 생활하면서 직업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은 소위말하는 메이저 기업을 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본인의 직장선택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있고 그에 따른 직업을 선택하고 후회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더라구요. 그러니 제가 후배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직장을 단순히 워라밸이니 발전이니 하는 모호한 몇가지 잣대로 놓고 선택하지마시고 내 삶에 있어 직업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그에따른 직업선택의 기준을 마련하셨음합니다..
  • @친근한 조
    크 제가 몇년간 본 댓글중가장 멋있는 댓글입니다
  • 워라밸 좋아도 근무지가 오지이면 전 버티기 힘들거같아 저는 근무지 1순위로 고려해서 취준했어요. 사기업 적당한 연봉에 워라밸도 나쁘지 않고 도시근무라서 만족하면서 다닙니다
  • 현대자동차 추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7244 교내에 농협atm기기 위치8 발냄새나는 고로쇠나무 2013.05.24
137243 노래 빵빵 틀어놓지 않는 조용한 술집 좀 추천해주세요.4 착실한 자주달개비 2013.03.19
137242 학교앞 모텔?,17 활동적인 수양버들 2012.12.10
137241 학점버린 바보 코인수익인증91 어설픈 물아카시아 2021.05.12
137240 [레알피누] 동래구 환자 동선 보면12 찌질한 노간주나무 2020.02.22
137239 하 여친 답답해 뒤지겠네43 귀여운 물아카시아 2020.02.16
137238 11이나 그 이전 학번 중에 취업 못하신 분 계신가요..38 찌질한 바위떡풀 2020.02.13
137237 [레알피누] [심각]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온 글인데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12 무좀걸린 꽃다지 2018.12.25
137236 전동킥보드타고 독서실이나 도서관다니시는 분들 없나요??10 정겨운 여주 2018.01.31
137235 이 알바 해보신 분 계세요?1 참혹한 좀깨잎나무 2017.12.31
137234 빛 희 철3 한심한 광대나물 2017.12.09
137233 성의과학 수업 교수님이 글 남기셨네요11 발냄새나는 노간주나무 2017.12.08
137232 학교에 침대에서 쉴 수 있는 휴게실 어디있나요??19 털많은 참취 2017.04.13
137231 통합되고나면 부경대,해양대 화공도 저희학교랑 동일하게 대접받나요?10 활달한 백송 2016.09.11
137230 후포리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네요 ㅠㅠ3 못생긴 옥잠화 2016.07.13
137229 새벽에 포차골 근처 소동8 냉정한 밤나무 2016.06.03
137228 원룸, 부동산에서 너무 자주 방문합니다. (살고있는데)5 똥마려운 히말라야시더 2015.12.12
137227 국제학부 수업 아시는분 계신가요?11 해맑은 선밀나물 2015.11.06
137226 졸업생 진로 진심 고민임니다....11 억쎈 밀 2015.11.02
137225 취옵캠프 한번가는기 정말힘들군요ㅠㅠ11 무례한 자주괭이밥 2015.08.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