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조만간 휴가기간을 가지시는데 아버지 어머니 두분이서 집에만 계시면 시끄러워지는 일들이 많아
어머니가 무조건 휴가기간동안 밖으로 외출을 하려고 하십니다.
문제가... 아버지께서 1박이상 어디로 나가는 것도 싫어하시고 먼 지역으로 바람쐬러 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십니다
그렇다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시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좀 까다로우십니다.
정확하게는,,, 본인 입맞에 맞는 맛있는 거 있고 나름 큰 시장있는 곳에 가서 시장사람들 구경하는, 딱 그 정도의 코스만 만족하십니다.
작년에는 하루는 법기수원지, 하루는 울산 태화강, 하루는 포항시장(생선 엄청나게 사오심) 갔다오셨는데
포항시장 제외하고는 올해 나머지 두 곳은 안가실 것 같아요.
어머니는 땡볕에 돌아다니는 거 싫다고 하시고ㅠ
두분이 평화롭게 휴가기간 조용히 끝내길 원해서 갈만한 곳 찾아보고 있는데
제가 적은 저런 잡다구리한 조건들 만족할만한 곳 있을까요
회나 고기가 맛있고(특히 회를 좋아하시고 고기비싸면 또 뭐라하셔서ㅠ) 활기넘치는 시장이 있거나
시장이 없더라도 주변의 자연경관이 좋은 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온천이 잘 발달한 곳(?)도 한 곳 정도 코스로 넣어도 될 것 같으니 온천 만족스럽게 갔다오신 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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