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사는데 통학ㅠ

글쓴이2018.08.19 01:52조회 수 2258댓글 30

    • 글자 크기
다대포에서 통학하는 통학러입니다 ㅠ
1학년인데 학교까지 1시간 반정도, 왕복 3시간 걸려요 ㅠㅠ
자취하는게 맞겠죠?ㅠ! 부모님이 설득이 안되네여 ㅜ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다대포면 지하철 종점 아닌가
  • @멍한 노박덩굴
    글쓴이글쓴이
    2018.8.19 01:59
    솔직히 너무하져.? 자취하는게 낫겠죠? ㅠㅠ
  • @글쓴이
    네. 저 같으면 가출할 겁니다.
  • 대다나다ㅋㅋ 성격파탄날듯
  • ㅋㅋㅋㅋㅋㅋ그건좀 너무하네요
  • 자취 설득 실패로 왕복 3시간 거리를 5년째 통학하고 있습니다ㅋㅋㅋ 3시간 그까이꺼... 하다보면 익숙해져여... 사실 모르겠어요.. 익숙해지는건지 해탈하는건지..... 화이팅이에요!
  • ㅋㅋㅋ
  • 룸메구해서 자취해요
  • 존경합니다 ㄷ
  • 부모님께 이 댓글 보여드리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글쓴이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글을 읽고 글쓴이가 참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쓴이의 말로는 왕복 3시간 가량이 걸린다고 하는데 3시간이 어떤 시간인 줄 아십니까?

    1. 제가 군생활을 철원에서 했는데 휴가를 나오면 서울역까지 가서 부산까지 왔어야 했습니다. 그 서울역에서 가장빠른 ktx를 타고 부산까지 오는 시간이 3시간입니다. 글쓴이는 일주일에 한 번도 아니고 매일을 그렇게 3시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2. 3시간이면 그날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글쓴이는 통학을 하는 그 3시간을 아무런 의미없이 보내야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는 공부를 할 수가 없으니까요.

    3. 스타리그 13년 역사 동안 최장시간 경기가 몇 분 짜리 경기인 줄 아십니까?
    2007 EVER 스타리그 16강에서 펼쳐졌던 진영수vs이재호의 1시간 24분 37초 경기입니다. 정말 긴 시간이었죠. 그런데 글쓴이는 이 경기를 두번이나 치룰 시간을 날리는 겁니다. 그것도 매일말이죠.

    4. 3시간이면 헬스를 3분할로 한다고 했을 때 한 부위당 5세트씩, 5~6 종목을 하고 나서 유산소를 1시간 가량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글쓴이는 단순히 통학을 하는데 써야합니다.


    부디 이 글을 읽고 글쓴이에게 학교 근처 자취를 허락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학교까지 20분 걸리는 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 저도 한시간거리 통학했었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고요.....
    근데 또 허락안해시는 부모님 생각도 조금 이해는 갑니다...ㅋㅋ
  • 글쓴이글쓴이
    2018.8.19 02:35
    ㅠㅠ다들 댓글감사드립니당 이댓글들 보여드려야겠네요~~!!!
  • 형편 맞춰하는거죠 감당할 재력이 되면 무조건 자취
  • 에바에요 저도 하단살아서 그 정도 걸리는데 무조건 자취추천해요
  • 경주에서 오는게 훨 빠름
  • 부모님께 보여주세요.

    과연 단순히 왕복 3시간일까요?
    집에서 나와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시간과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지하철역 도착해서 강의실 들어가는 시간이 30분은 걸립니다. 아시겠지만 지하철역 내려서 걸어가거나 순환버스 기다리는 시간 등 부대역에서 강의실까지 최소 15분에서 25분입니다. 그럼 왕복이면 1시간은 더 추가 됩니다. 아마 9시 강의면 집에서 최소 7시 전에는 나와야 지각 안하실겁니다. 그렇기에 최소 합하면 4시간을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동 중에 책을 봐도 집중이 안 됩니다. 주4일~5일 강의이면 주당 16~20시간이고 한달이면 80~100시간이죠. 학기가 3달~4달이라고 보면 최소 300시간, 심하면 최대 400시간을 그냥 버리는 겁니다. 이 시간을 24시간으로 환산하면 2주를 이동시간에 쓰이는 겁니다. 시험공부 2주를 다른 분들보다 손해보는 것이죠. 7학기 남았다고 쳐보세요. 14주면 1학기에 맞는 시간을 거의 길에서 보내는거죠. 자취하는 친구들은 이 시간을 자기 시간으로 보내는거죠. 반은 놀고 반은 공부해도 7주라는 기간을 더 공부하는 겁니다.

    요즘 직장도 왕복 3시간 거리면 피합니다. 부모님께서 좀 합리적으로 생각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분명하게 시험기간에는 통학자보다는 자취하는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자취생은 새벽까지 공부할 수 있지만 님은 통학함으로써 10시 전에는 집을 향해 출발해야 된다는 뜻이죠.

    김해, 창원 사는 사람들이 통학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해주세요. 다대포는 진짜 답 없습니다.

    부모님께서 님 학교 다니는 4년동안 식사, 빨래, 청소 등 모든 것을 챙겨주실 생각이 아니라면 합리적으로 생각하라고 해주세요.

  • 성격 더러워져요 그렇게 오래 지하철에서 보내면... 꼭 설득하세여..
  • 다대포면 통학할만하지 않나요? ㅋㅋㅋ 지하철도 항상 앉아서 올거고 ㅋㅋㅋ 지하철 뚫리기 전에 괴정까지가서 버스타고 환승하고 다녔는데 ㅋㅋㅋㅋ

    보조배터리 있고 9시 수업만 없다면 괜찮았는데 ㅋㅋㅋ
  • 저 지하철 없을때 괴정버스환승으로 중고등학교5년을 구서동까지다녔습니다 ㅎ...ㅎ....
    할짓못돼요 정신적스트레스로 정신과 갈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짜 다때려치고싶어집니다ㅠㅠ 결국 고3일년은 진짜 빌고빌어서 이동네로 다같이이사왔네요 지금은 결국 자취합니다 통학... 최악이에요 꼭 자취하세요...
  • 전 한시간이십분걸렸는데 크게 상관없었는데
  • 저는 괴정사는데도 지금 자취 ㅠㅠ 3년 통학햇는데 진짜 힘들엇어요...
  • 하단 통학러 8년차입니다. 지금 막 1년차라서 힘드시겠지만 하다보면 할만해요. 글쓴이님의 의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자취하시면 오히려 더 나태해지실 수도 있어요. 가정 내에 불화가 있는게 아니라 통학이 힘들어서 자취하고 싶다고 하시는 거라면 전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 사하도 멀어요. =ㅅ=
    다대포 살면 좋은 건 하나 있네요. 앉아서 올수 있다는 거.
  • 하숙도 괜찮아요 ㅋㅋ 저도 사하구 살아서 하고 있네여
  • 제 친구도 다대포 통학인데.. 힘드시겠어여ㅠㅠ 자취하시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텐데ㅜ 전 작년에 1학기 한 학기 해운대 통학하다가 힘들어서 작년 2학기 한 학기 동안 장전역 부근에서 자취했어요. 올해부터는 집이 학교 부근으로 이사해서 통학 중이구여. 사실 자취라는 게 외롭기도 하고 친구 안 만나면 진짜 하루종일 아무 말도 안 하고 지내기도 하고 집안일도 제가 다 해야 하고 그래서 힘든 면도 있지만 일단 학교랑 가까워서 정말 좋았어요. 등하교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요. 대신 알바를 더 하거나 용돈을 더 받지 않으면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종종 생길 거에요. 자취도 마냥 다 좋은 건 아니고 장단점이 있으니까 이것저것 따져보고 생각해보고 부모님 설득해보세요. 화이팅!!ㅠㅠ
  • 대구까지도 1시간 반 안 걸리는데.... 통학이라니 너무하네요
  • 신평 사는데 자취방 구했습니다 일단 공부를 하려고 하든 뭘 하려고 하든 시간을 애껴야해요... 잠을 6시간 정도 잔다고 치면 하루가 18시간인데 1/6을 통학으로 날리는 거잖아요 지하철 안에서 공부요? 절대 안 돼요 저도 시도해봤는데 책상없이 공부 진짜 안 됩니다 그렇게 불편하게 공부해도 기억도 잘 안 남아요 결국 폰이나 이런 걸로 시간 죽이기밖에 더 못 해요... 시간을 써서 돈을 벌 수 있지만 돈으로 시간을 살 순 없습니다 차라리 룸메를 구해서 월세 반띵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자취입니다 진짜로
  • 저는 기숙사 붙었는데 기숙사사니까 나태해지고 그래서 김해에서 통학해요 저도 왕복 세시간인데 환승이 세번이라,,, 그래도 하기싫은데 하는거랑 선택해서 하는거랑 다르니까 부모님 설득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 전 왕복 두시간인데
    가끔 동기놈이 공부하자고 부르고 즂도 안하고 튀어버릴때 얼마나 좆같은지..
  • 쉐어하우스 이런거 알아보세요
    저 블루밍 사는데 월세19만원씩임다
    이 정도 금액이면 부모님 충분히 설득할수있을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4324 해당과목 구합니다..제발 살려주십시오..30 꼴찌 용담 2016.08.09
4323 [레알피누] 공동학위, 복수학위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30 육중한 머위 2018.12.12
4322 남성분들 진짜 솔직하게 전쟁나면30 섹시한 때죽나무 2019.01.29
4321 여러분 남동생이 여러분 방에 문잠그고 들어가있으면30 처참한 탱자나무 2014.01.12
4320 메가박스 혼자30 훈훈한 나팔꽃 2017.09.22
4319 연애하려고 별의별 발악을 다해봤던 후기.30 늠름한 사과나무 2012.12.03
4318 오빠란 단어가 느끼? 해요30 병걸린 쪽동백나무 2012.07.28
4317 과거보다 부산대 점수가 올랐으니 수준이 올랐다?30 수줍은 참오동 2014.12.07
4316 우리학교랑 부산교대랑 비교하면 취향차인가요?30 못생긴 뚝갈 2013.10.12
4315 바퀴벌레 전문가님들..30 방구쟁이 글라디올러스 2012.10.07
4314 라식하고 수영하면안되나요?30 특별한 자금우 2013.06.06
4313 남편이 코를 곯아요ㅠ30 천재 들메나무 2020.03.12
4312 [레알피누] 동물원 진짜 동물뿐이네30 허약한 측백나무 2016.06.26
4311 비염때문에 고생중이신분...ㅠ30 근육질 만첩빈도리 2013.08.28
4310 .30 난쟁이 올리브 2019.09.15
4309 지금 넉터에 여자들 일열로 세우고 군기잡는거 뭔가요?30 착실한 곰딸기 2015.03.16
4308 새도에서 맥북 쓰시는 분들 ㅡㅡ;30 무좀걸린 일본목련 2018.04.19
4307 부산대 출신 9급 순경30 해박한 산딸나무 2020.11.10
4306 여자 쌍꺼풀수술하는거 어떻게 생각해?30 난폭한 리아트리스 2013.10.03
4305 공부의지30 무례한 참새귀리 2016.06.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