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가 사망했어요

흐뭇한 벌깨덩굴2018.08.30 00:42조회 수 230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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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가면 요즘 관심가는 여성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애를 한동안 안해서 그런지 관심은 있는데 막 접근하고 싶지는 또 않아요.

문제는 이런 느낌이 꽤 오래된것 같습니다. 예쁜 여자분들을 봐도 항상 딱 이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또 어정쩡한 마음으로 다가가는건 별로일것 같고요. 예전엔 외모만 보고도 다가갔었는데 요즘은 딱히 의욕이 없어요. 이유도 모르겠고요. 외모보다 성격이나 사람을 더 보게되서 그런걸까요..?

아 문제는 이런 기간이 생각보다 꽤 오래됐습니다. 이런적 있었던 분들 있나요? 솔로가 너무 편해진것 같아 문제 같은데 어떻게 해야 연애세포들좀 다시 살릴수 있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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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 (by 착한 편백) 남자한테 귀엽다는건.. (by 착한 독일가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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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예쁜여자를 볼때 외모외에 성격이라던가 다른 부분을 몰라서 쓴이님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예쁜 여자들한테 많이 데여봐서 이쁘기만한 여자가 싫어진것도 있지만요
  • @뛰어난 박하
    듣고보니 저도 그게 맞는것 같아요ㅋㅋ 음... 새로 사람만날 일도 없는데 슬슬 취준이나 하면서 그냥 지내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진정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건 그 사람의 내면 아닐까요? 그 내면적인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은 혹시 부족하지 않으셨나요??
  • @추운 은분취
    요즘 새로 만나 깊이 얘기한 사람이 없었던것 같네요ㅎㅎ 외모가 별로 중요해지지 않은건 맞는것 같아요
  • 예쁜 사람중에서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을텐데 글쓴이님 스타일을 봤는데도 그러시나요?

    전 외모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도 예쁘다 생각드는 정도면 원래 그렇더라고요. 그 점만으로 딱히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죠. 완전 제 스타일이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제 스타일이 좀 확고한면도 있고 해서 외모만보고 다가가고 싶을정도인 분은 거의 못보는것 같네요.
  • @착잡한 수선화
    외모가 제스타일인 분을 봐도 똑같았어요. 반짝 흥미가 있다가도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사실 외적인 스타일보다 상대의 성향이 조금 더 뚜렷했던것 같아요
  • @글쓴이
    성격이 중요하시면 일단 노력해서 다가가보고 성향을 파악하셔야겠네요. 가만히 있는데 성격을 알긴 어렵잖아요? 저절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지만 노력해야하는 경우도 많죠. 스스로 문제라고 인식하고 글쓰셨으니 다가가려는 노력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 @착잡한 수선화
    이것도 맞는말이네요ㅎㅎ 제가 지금까지 크게 연애하고싶은 생각은 없었던게 문제인것 같아요.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해야 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 취준 or 공부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용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구양... 얼른 끝내고싶다ㅜㅜ)
  • @수줍은 세열단풍
    지금은 그문제는 아닌것 같지만 여유가 없던 시기도 있었어요ㅎㅎ 준비중인거 잘 마무리 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 어째상황이나랑똑같지 ㅋㅋ
  • @해맑은 푸크시아
    비슷한 분들도 꽤 있나봐요ㅋㅋ
  • 억지로 만들필요 있나 싶은데..
  • @털많은 구슬붕이
    좀 그렇긴하죠ㅋㅋ 저부터 애매한 마음이면 여자분에게 실례인것도 같네요
  • 취준하니까 에이 뭐 신경끄고 공부나 하지. 취업하면 달라지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다가 진짜 혼자삽니다. 취업하면 여자 만날거 같죠? 옷사고 여행가고 탕진잼 하다가 취미활동 하나 하면 연애를 하긴해야하는데 시간도 없고 만날기회도 없네? 이러다 바로 30대로 직행합니다.

    특히 이공계 오지로 가면 거의 결혼 반포기하던가 선보러 다니기도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고 여기선 못산다! 하면서 이직러쉬합니다. 마음가짐을 지금부터라도 바꾸셔야합니다.

    물론 이 글을 봐도 별로 끌리지도 않고 할건 많은데 무슨... 나는 상대방 성격이나 성향보는 편이라 얼굴만 보곤 안끌려... 취준이라 돈도 없고 돈벌면 살거 사면서 여유롭게 연애해야지... 휴 내 주제에 지금 무슨 연애야...

    하다가 후회합니다. 진심
  • @어리석은 가시연꽃
    익명이여서 얘기하자면 여행은 국내 해외 다닐만큼 다녀보고 돈도 아껴쓰려 하지만 여유가 없는건 아니에요. 저도 이런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설레는 감정이 많이 죽은것 같아요. 솔로 생활에 불만이 있는것도 아니여서 더 그런것도 같고요. 단지 약간의 관심 정도인 마음으로 다가가도 괜찮을까 싶은 상태에요. 저부터가 확실치 않아서 다가가도 제가 먼저 흐지부지 될것도 같거든요.

    그래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다가가보는게 좋을까요..? 지금까지의 생각은 굳이 오버해서 다가갈필요는 없겠다 였는데 의견 참고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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