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만약 이 글을 본다면

게으른 흰털제비꽃2018.08.31 04:32조회 수 2014추천 수 3댓글 8

    • 글자 크기
길다면 긴 시간이지 헤어진지 1년이니까
2년을 가장 친한 대학친구로 지내고 9개월을 만났잖아
과cc는 싫다면서 나는 앞뒤 안재고 만났던 그런 너였잖아.

마지막 6개월정도를 두고 그 알바오빠랑 바람이 났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 군대에서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숨죽여 울어야했어.

1년이 지난 지금도 나한테 트라우마고 너 역시도 잃은게 있더라.
이제 내가 복학하면 너를 마주할텐데 사실 너보다 내가 더 무서워 또 너보면 잊고살던 감정에 마음아플까봐.
너는 니 연애 니 생활하면서 내 생각 조금도 안하고 사니까.

너가 없어도 내가 무너지진 않았지만 니가 했던 일들에 조금이나마 마음아팠으면 좋겠어 내가 힘들었던 딱 그만큼만

주말 잘보내고 다음주부터 보자.
    • 글자 크기
. (by anonymous) 오늘자 모쏠 일기 (by 청렴한 한련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너가 만약 이 글을 본다면8 게으른 흰털제비꽃 2018.08.31
50950 오늘자 모쏠 일기8 청렴한 한련초 2018.08.31
50949 호감없는 사람이 계속 연락오면 어떤 반응 보이세요?29 찌질한 헛개나무 2018.08.31
50948 헤어질 때 가장 마음 아픈 이별22 조용한 두메부추 2018.08.31
50947 남자 어디서 만나나요?27 치밀한 미나리아재비 2018.08.30
50946 사귀는 중에 진짜 괜찮은 사람이 다가오면,,.,18 착실한 서양민들레 2018.08.30
50945 온천천에서 유유자적하니 시조 한 수 읊고 싶네 그려3 착잡한 깨꽃 2018.08.30
50944 진짜 연애 하고 싶다5 적절한 뚱딴지 2018.08.30
5094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9 깜찍한 물양귀비 2018.08.30
50942 헤어진지 3개월이 다 되가는데9 도도한 채송화 2018.08.30
50941 .2 추운 극락조화 2018.08.30
5094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허약한 변산바람꽃 2018.08.30
50939 마이러버 언제해용8 똑똑한 메밀 2018.08.30
50938 [레알피누] 얼굴이 밥먹여주냐?4 육중한 꽝꽝나무 2018.08.30
50937 연애세포가 사망했어요16 흐뭇한 벌깨덩굴 2018.08.30
50936 .4 특별한 감초 2018.08.29
50935 권태기 극복하신 분들에게 질문 있어요!!4 머리나쁜 일본목련 2018.08.29
50934 아 너무 외롭다..6 창백한 영산홍 2018.08.29
50933 .24 의젓한 황기 2018.08.29
50932 [레알피누] 전남친5 신선한 칡 2018.08.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