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취준생.. 너무 한심해서 우울해요

무심한 큰괭이밥2013.06.15 08:29조회 수 9132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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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졸업하고 공시 준비하고있는데 요즘 제자신이 너무한심해요ㅜ

그래도 좋은과에 학점4로 졸업은 했는데..
다른스펙하나없고 비전공인데도 법원서기보 되고싶어서 법공부하며 법원직 공무원 준비하고는있는데 너무 막막하고 깜깜해요.얼마전에 법원시험쳤는데..올해도. 안될것같고

졸업하고도 집에 안들어가고 자취중인데 공부하느라 용돈까지받으니 백수주제에 방값 용돈다해서 한달에 거의 팔십 부모님한테 받고살아요. . 부모님은 50대신데도 두분다 힘들게일하시는데 체력좋은 저는 하는거없이 돈만축내고 있고..

공무원 돼봤자 많은돈 부모님께안겨드리지도못하는데 그냥. 어디든 취업해서 일하는게 낫지않을까싶기도하고. .
제욕심으로 지원받으면서 계속공부만하자니 너무죄송하고..면목없어서 며칠간 계속 우울하네요ㅜㅜ

여자나이 26살이면 적은나이도아닌데.. 부모님께 전화드릴때마다 죄송하고서러운 마음에 자꾸 눈물만나네요..

누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좀해줬으면좋겠네요..
공부하시거나 취업준비하시는 학우분들은 우울할때 어떻게달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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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학부생 남자 계신가요?ㅎㅎ (by 착실한 감초)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귀여운 디기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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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적인 화살나무
    2013.6.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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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랑 동갑이네요.
    물론 전 남자지만...
    전 군대 다녀와서 24살에 입학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지금 전부 직장인인데 전 아직까지 3학년입니다.
    ㅠㅠ
    우리 힘내요.
  • @활동적인 화살나무
    냉정한 큰물칭개나물
    2013.6.15 08:3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24살에 입학해서 지금 3학년이에요. 은근 우리 같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88년생들 힘냅시다.
  • @냉정한 큰물칭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3.6.15 08:5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애증의88 숫자ㅜㅜㅜ 화이팅 힘내요 우리
  • @냉정한 큰물칭개나물
    잘생긴 줄민둥뫼제비꽃
    2013.6.15 08: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힘내세요!! 나중에 그 1,2년 아무것도 아닐꺼예요ㅎㅎ
  • 멍청한 백합
    2013.6.15 08:3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27남 상황이 님하고 똑같네요
    전문직 준비하다가 이번에 또 떨어져서 내년에 또 준비하려니 막막 ㅎㅎ
    월세 용돈 기타 등등 70정도 나가네요 저한테만

    뭐도 아니지만 매주 부모님 만나뵈서 정신적으로 위로 되어드리려고 노력하는게
    부모님께 대한 전부 입니다 ㅜ

    글쓴님처럼 어서 빨리 취직해서 부모님 부담덜어드리고 싶지만,
    졸업도해야되고 말처럼 취직이 쉬운것도 아니라 죄송스럽기만하고 심적으로 힘이드네요

    제 생각은 이런저런 생각 다 버리고, 현재에 최선을 다 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하루빨리 취직해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참고로 스트레스 받으면 집에서 클럽노래 틀어놓고 미친놈처럼 춤추면서 풉니다^^
  • @멍청한 백합
    글쓴이글쓴이
    2013.6.15 08:5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죄송스러운 마음이 커지는만큼 더 표현하고 더잘해드리려 노력하고있어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게 제일이란걸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자꾸 우울해서 멈칫거리네요ㅜ 댓글감사합니다. 클럽노래 틀어놓고 춤춰야겠어요!
  • 멍한 가락지나물
    2013.6.15 08:5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난 2학년인데 슬프다..,언젠간 빛을 보겠죠...
  • @멍한 가락지나물
    글쓴이글쓴이
    2013.6.15 09:0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빛을보겠죠?.. 언젠가 어떻게든ㅜㅜ. .
  • 안일한 흰꿀풀
    2013.6.15 09:0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일 이년 더 열심히해서 평생 잘해드리면 되요.
    저도 그 생각으로 돈 받으며 공부합니다.
    돈 일찍 벌면 좋지만 좋은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닙니까?ㅎ 제 주변에 일하는 애들 있지만 50되면 엄청 다를꺼에요. 그 생각으로 또 버팁니다.ㅋㅋ
  • 돈많은 팔손이
    2013.6.15 09:2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ㅎㅎ 저는 부모님 지원이 없어서 돈벌며 공부합니다ㅜㅜ
  • 늠름한 골담초
    2013.6.15 10:0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일로온나 안아줄게 따뜻하게 흘려도된다 눈물 울고싶을때
  • 활동적인 속속이풀
    2013.6.15 10: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32 공시생이 이 글을 응원합니다
  • 부지런한 털중나리
    2013.6.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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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1~2년이 앞으로의 30년을 더욱더 빛나게 하는 기간이 될꺼에요~

    그리고 인생지사 새옹지마~!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름!!!
  • 운좋은 쇠고비
    2013.6.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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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ㅠㅠ 저도 군대갔다와서 휴학하고 복수전공하고 했더니 스물여덜에 아직 5학년이네요...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ㅠㅠ

    저도 요즘 고민이 많네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 태연한 붉은토끼풀
    2013.6.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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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따끔하게 말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괜히 우울하다고 하시는데.. 더 우울해질까봐...
    어쨌든 힘내시고요.. 치열해지세요. 편안해지면 사람은 생각이 많아집니다.
  • @태연한 붉은토끼풀
    글쓴이글쓴이
    2013.6.15 12:0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말씀해주세요 자극받는게 더 우울을 털어내는방법이 될지도..ㅜㅜ 따끔하게말씀해주세요
  • 미운 고사리
    2013.6.15 11:3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일단 마이러버를 신청하십니다...
    농담이고 같이 공부할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
  • 근엄한 황벽나무
    2013.6.15 11:5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힘내세요 ㅜㅜ
  • 해괴한 며느리배꼽
    2013.6.15 12:1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힘내세요 저와 상황이 같은 동기네요. 화이팅입니다. 로긴잘안하는데
  • 다친 동부
    2013.6.15 18:5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힘내세요.. 저도 진짜 비슷한 상황이라서 ㅜㅜㅜㅜㅜㅜ
    심지어 전 군대도 아직 미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군대 갔다오면 곧 서른이야.. ㅠㅠ
  • 끌려다니는 네펜데스
    2013.6.16 00:1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꼭 잘될꺼예요~! 취직전에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하는거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취업하고 더 큰 효도로 갚아드리면 되지않을까요ㅎㅎ 글쓴이님 힘내세요 토덕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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