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마이파티 개설자 해명+사과글 입니다

글쓴이2013.06.15 13:03조회 수 5243추천 수 23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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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이렇게까지나 커질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처음에 미대마이파티 글 올라 왔을때는 잠시 올라오고 내려가는 단순한 글이겟지 했는데 상황이

너무 크게 번지고 전혀 상관없는 부분까지 비난받는 것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상황은 점점 커져가는데 본 사건이랑 무관한 사람들이 더 피해를 보는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이 컸습니다.

해명글과 사과글을 쓸까도 고민했지만, 이 상황에 혹여나 잘못 글을 쓰면 더 악화될것 같아서 계속 고민했습니다.

비난이 거세질수록 단순하게 시작한 것이 너무나 커져버려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원래 이 마이파티를 개설하게된 동기는 사람을 재보고 평가하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말 단순히 한학기도 끝나가고 곧 방학도 오는데 과친구들이랑 재밌는 추억도 만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른 단대 학생들이랑도 어울려서 친목을 다지고 싶은 마음이 컷습니다.

그러다가 짧은생각으로 섣부르게 글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문제가 부풀여져 퍼지고 있는것 같아서 짧게 해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나이제한 문제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글 작성시 20~24살이라고 한정해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친목을 다지는것에 있어서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조금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나이가 여기까지는 되고 여기까지는 안된다 하는

한정을 지어놓은것이 아니라 , 또래처럼 편하게 친목 쌓을분들을 찾는 거라 나이차이가 있으면 불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커서 제한 햇던 것입니다.

 

그리고 '초이스'라는 것에 있어서 설명드리려고합니다. 처음 이 모임을 계획할때부터 누군가를 골라야 겟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이 글을 올리면 신청은 올까? '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락이 오셔서 당황했습니다. 누군가를 고른다는 개념이 아니라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분들은 안 될것 같아서 나이와 학과만 간단히 물어본것 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많이 한꺼번에 연락이 동시다발적으로 와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당황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학과와 나이만 묻고 정해진것없이 나중에 인원이 확정되면

단톡방에 초대한다고 보냈습니다.

확정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도 그렇고 추후에 연락 드린다는 것 도 그렇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신청하신 분들이 충분히 기분이 상하셧을 거란 생각이듭니다.

이런 상태를 미리 생각지 못하고 섣불리 모임을 개설한것은 정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첫번째에 마이파티모임을 개설하고 또 추가로 한번더 개설한것에 있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개설에 6명 인원이 찼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골라서 몇명만 택하고 , 추가로 또 방을 개설했다고

하시는 글을 보았습니다.

첫번째 개설후 연락오신 분들중 대다수 나이가 26-27이여서 안될것 같다고 말씀드린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이미 마이파티 모임에 신청을 한 상태라 인원이 다 찼다고 컴퓨터에 뜨는데 실제상으론 모집이 다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글을 또 올린것입니다. 추가적으로 글을 쓸때 최종인원을 20명으로 기입한것은

이전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나이 문제 때문에 숫자를 대폭 늘린것입니다.

절대 20명인원을 면접 치르듯이 고르고 하는 의도가 절대절대 아니였습니다.

 

글을 올려놓고 이렇게까지 크게 파장이 일고 연락이 많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호기심에

충동적으로 올린 모임이기도 하고 해서 준비도 미흡해서 , 신청하신 분 들이 연락올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라고 답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몰랐습니다.

 

 

 이렇게 일이 크게 벌여지고

이 일로 인해서 과 사람들뿐아니라 타과 사람들 까지 이유없이 비난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길게 생각하지 못한 저희의 순간적인 행동은 정말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벌여진 일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을수 있고, 순간의 작은 행동들이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크게 되어 돌아올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피해입으신 모든 분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 사건과는 무관하게 부풀려지고 추측하는 글들이 아닌 이 사건만을 보아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악한의도는 전혀 없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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