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계절이 왔습니다.

천재 참개별꽃2018.09.05 01:20조회 수 2979추천 수 19댓글 10

  • 1
    • 글자 크기
IMG_8643.JPG : 2년 전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계절이 왔습니다.길을 가다 낭창하게 걸어가는 꽁지머리를 보면
가슴이 덜컥합니다.
혹시 당신일까봐.

우연의 장난일까요.
정말로 당신을 마주치게된 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당신이지만
복잡 미묘한 심정과 함께
당신을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지나가고 후회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지나갑니다.
그리고 홀로 지난 시간들을 반성합니다.

당신은 그 분과 행복한가요?
저는 살면서 이만큼 사랑을 줬던 적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언젠가 당신에게 청혼하고 싶습니다.
제가 제게 묻은 실을 떼어냈다면,
우린 다시 멋진 콤비가 될거니깐요.
그때까지 사색하고,
나를 갈아닦으며 멋진 사람이 되어있겠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아주 마아아아안약에
그런 날이 온다면,
아무 말 없이 안아줄게.
  • 1
    • 글자 크기
부산대생들 외모 (by 생생한 까치박달) [레알피누] 옆자리사람 (by 피로한 노루오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1985 클럽에서 놀다가 번호따고 헤어졌는데 톡 답장7 초라한 돌단풍 2017.10.29
51984 관심없으면 여자 카톡답장 늦나요?ㅜㅜ16 적절한 자운영 2017.02.18
51983 친구가 많이없는 여자친구10 특이한 현호색 2016.05.27
51982 [레알피누] 19금 질문10 엄격한 꽃향유 2016.01.19
51981 서면에 갔다왔는데16 나약한 주목 2014.11.23
51980 스몰비어에서 혼자 술마시는 여성분23 태연한 물푸레나무 2014.06.01
51979 부산대생들 외모15 생생한 까치박달 2014.04.26
2년 전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계절이 왔습니다.10 천재 참개별꽃 2018.09.05
51977 [레알피누] 옆자리사람14 피로한 노루오줌 2017.11.22
51976 .12 잘생긴 대추나무 2017.07.14
51975 여자친구가 있는 오빤데27 착한 쇠물푸레 2017.04.13
51974 여친이 아플때 남친의 이상적 행동??10 친근한 도깨비바늘 2015.03.04
51973 [레알피누] 남친있게 생겼다?!61 무좀걸린 말똥비름 2014.05.14
51972 2년전에14 깜찍한 눈괴불주머니 2014.03.03
5197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4 애매한 섬잣나무 2013.11.07
51970 [레알피누] 여친이랑 동거중이라고 글 올렸었는데요...13 유치한 으아리 2018.07.13
51969 여러분들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43 어두운 벽오동 2017.08.27
51968 (고민)22살인데 모솔이면 문제 있는 건가요?25 정겨운 벼룩나물 2017.08.15
51967 같이 수업 듣는 여성분이 있는데33 부자 미국미역취 2017.05.19
5196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4 천재 능소화 2015.08.03
첨부 (1)
IMG_8643.JPG
115.1KB / Downloa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