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무치도록 보고싶었는데

신선한 빗살현호색2018.09.06 22:41조회 수 1832추천 수 5댓글 3

    • 글자 크기

오늘 길을 지나면서 너를 보았다.

 

걸음을 다 옮긴 다음에야 뒤늦게 너인 걸 알았다.

 

정말 사무치도록 보고 싶어서, 널 보기만 하면 벅차오를 것 같았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꾹 참아왔던 말을 다 쏟아내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다지 감흥도 없고, 할 말도 없더라.

 

하긴, 예전에 널 놓쳤을 때도 그랬으니까.

 

그렇게 지나치고 나니 지금에야 울분이 밀려온다.

    • 글자 크기
쓰읍...실패... (by 코피나는 단풍취) 으아.. (by 힘쎈 부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6943 [레알피누] 여자분들3 어리석은 개곽향 2019.08.23
6942 빨리 보고싶어요3 바쁜 거제수나무 2012.11.04
6941 [레알피누] 19)남자고민3 외로운 참다래 2018.04.30
6940 감성돋는 밤 노래 한곡3 냉정한 은대난초 2014.05.28
6939 어장 개 열받네여3 창백한 까마중 2016.10.25
6938 드디어 성공!!!!!!!!!!!!!3 초조한 천남성 2013.06.20
6937 아 볼수있을때 많이 봐둘걸3 냉정한 애기일엽초 2014.04.22
6936 [레알피누] 널 좋아해3 과감한 딸기 2020.01.15
6935 삼각관계3 어설픈 흰여로 2015.11.03
6934 저한테3 우아한 브룬펠시아 2014.11.02
6933 [레알피누] 여친/남친의 동성친구3 현명한 감자란 2014.08.09
6932 먼저 지난 사람 이야기를 꺼내면3 일등 이삭여뀌 2016.12.14
6931 여자친구랑 갈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3 뛰어난 호랑버들 2018.03.14
6930 쓰읍...실패...3 코피나는 단풍취 2018.06.27
정말 사무치도록 보고싶었는데3 신선한 빗살현호색 2018.09.06
6928 으아..3 힘쎈 부들 2017.04.05
6927 헤어진 사람한테 연락왔을때3 예쁜 박하 2014.11.05
6926 없으면 보고싶고 막상 만나면 안그런거3 질긴 갓끈동부 2015.12.26
6925 여자친구 허벅지베개3 침착한 비수리 2018.06.01
6924 이때쯤 되면 외롭나요3 괴로운 딸기 2017.11.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