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술사로 온 미성년자가 너무 귀여워요

자상한 담배2018.09.07 09:39조회 수 3101추천 수 2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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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생치고는 나이 좀 먹었고 편의점 알바중인데

밤에 손님없을때 긴팔에 재수생마냥 편하게입고 

키 좀 작고 귀엽게생긴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바로 좋은데이 한 병 집었어요.


소주 한 병 잡은거 들고 바로 카운터로 안오고 

이상하고 어색하게 삥 돌아와서 계산하더라구요.



혹시 신분증좀 볼 수 있을까요 ? 하고 물어보니까

신분증이요? 하고 되묻더니, 한 2초뒤에 어색한

연기톤으로 어! 실수로 지갑을 놓고왔네요! 

하고 말하더니, 지도 지가 웃긴거 아는지 몇초뒤에

쿱 하고 웃네요. 그러면서 능글맞은 표정으로

정말 안되나요? 하고 묻길래 안된다고 하니깐 

다음에사러올게요~ 하고 호다닥 도망가네요.



남자애들은 이상한 신분증이나 휴대폰사진민증 

보여준다고 우기면서 담배뚫으러오면 그자리에서 

패죽이고싶던데



벌써 며칠째 그 귀여운 애 생각이 나요.
담에 또 오면 알면서도 팔거같아요. 아니, 사 줄것 같아요.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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