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욕하는 글을 읽고...

난감한 매듭풀2013.06.15 19:49조회 수 2888추천 수 2댓글 14

    • 글자 크기

동물원에 조별과제 때문에 선배랑 대판 싸웠다는 글을 읽고 걍 몇자 씁니다.

학교 계속 다닐건데 선배한테 욕하는건 좀 그래도

후배도 사람인데 싫어하는 감정 생길수는 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과거에 오해로 인해 선배한테 찍혀서

선배가 저 안볼 때 보는사람마다 제 험담하고 다니고

거의 사람하나 매장시키는 분위기였죠..


제가 비록 과에서는 그분 때문에 힘든시간이 있엇지만

제가 학교외에서는 인맥이 좀 좋아요.. 명품인맥이라 할 정도로;;

얼마전엔 제 지인인 A라는분이 갑자기 사람이 필요한데 

저한테 사람을 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구한다는 얘기를 어쩌다가 친한친구들과 있을 때 말하게 됨


그리고 몇주뒤에 우연히 그 악덕 선배를 마주치게 됬는데

저한테 너무 살갑게 인사하시는 거에요.

알고보니까 선배가 졸업전인데 마침 

A씨가 계시는 곳에 들어가려고 준비중이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렇다고 삼성이나 이런덴 아니고 분야가 좀 다른데임.)

선배가 제 친구들로부터 그런말을 듣고 저한테 다시 접근하는 거였죠..;


저는 선배와의 문제 이후로 과 안에서만 보면 인맥 되게 없을 거 같은 이미지 였겠죠..

근데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에요

저도 A씨가 사람찾는 다는 말 이외에 이때까지 인맥에 대해

언급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 중에 함부로 말 하지 못하는 위치에 계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인생은 한치앞도 예상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함부로 남 가슴에 대못박는 짓은

하지 말아야 됨.


솔직히 나이가 무슨상관이 있겠어요, 얼마나 존중받는 행동을 하는가가 중요한거지

조별과제 글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충고겸 한탄글 써봅니다.

    • 글자 크기
오늘 생물관 열려있나요?? (by 유별난 왕솔나무) 건도 에어콘이요!!!!!!!!!!!!!!!!!!!!!!!!!!!!!!!!!! (by 저렴한 쉽싸리)

댓글 달기

  • 저도 예전에 한 선배랑 트러블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자기 잘못이면서도 결국 나이 문제만 가지고 계속 뭐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선밴데 대든다 이거죠;ㅋㅋ
    자기가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말이 참 맞는거같아요
  • 맞아요 이게 진리임. 아무리 빡치거나 욕나와도 그냥 그사람은 피하면서 살면되지 굳이 싸우거나 건드릴 필요없는듯. 언제 엮이거나 그사람이 필요 혹은 요긴한 상황이 올지 모름.. 둥글게 삽시다
  • @깔끔한 꿩의밥
    글쓴이글쓴이
    2013.6.15 20:00

    근데 문제는 제가 빡친짓을 한 적이 없으니까 열이 받는거죠. 건들지는 않아도 무조건 피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겪어보시지 않았기 때문에 하시는 말이겠지만 그 선배도 절 직접적으로 건들진 않았어요. 물밑작전 쓰면서 과 사람들이 저를 다 회피하는걸 느꼈어요. 그럴 때 느끼는 자괴감은 진짜 님은 모르실거임. 예전일이니 지금은 겉으로는 모두와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근데 그때 저한테 선배랑 짝짝꿍 하면서 상처줬던 사람은 아직까지 뇌리에 박혀있어요.

  • 힘드셨겠어요... 저도 조별과제하는데 카톡도 안보는...과제끝나니 사라지는 1 ㅅㅄㅂ
  • 굳이 후배님이 안싸워도 그런선배는 얼마못가요ㅋㅋ
    그렇게 나대다가 어느순간 사라집니다 빠이~
    그러니 그냥 아 저런사람은 되지말아야지하고 넘어가면되저
    왜 굳이 위험을 무릎쓰고 싸우는지ㅋㅋ

    전 그런사람 보면 오히려 고맙던데요ㅋㅋㅋㅋ
    또하나 배우게 해줬잖아요ㅋㅋ 저렇겐 안살아야지라는거요ㅋㅋ

    그렇게 마음먹고 참으면서 인내심도 기를수있구요ㅋㅋ

    얼마나 좋아여ㅋㅋ
  • 그래서 저는 진짜 좋은 선배랑 진짜 ㅈ같은 선배 두선배한텐
    보일때마다 음료수 한잔씩 뽑아드린답니다
    둘다 저한테 교훈을주니까여ㅋㅋ
  • @눈부신 메밀
    글쓴이글쓴이
    2013.6.15 20:05
    저도 혹여나 다음에 보면 음료수 사드려야 겠네요 ㅋㅋ
  • 근데 동물원 얘기를 왜 밖으로 끌고 나오는지..
  • 이런글은 동물원에서 해야되는데
    답변을 제대로 달아주지
  • @서운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3.6.15 20:19
    동물원에선 이런 진지글이 안먹힐 거 같아서요
    순화시켜서 함 댓글달아 주세요 밑에다가
  • 선배던 후배던, 노인이던 어린이던 지가 할짓을 해야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을수 있는법
    지할짓 못하면 선배는 쓰레기가 되고 노인은 노인네가 될뿐
  •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 대신에 나이가 벼슬인줄 아는넘들은 개무시해도 괜찮음 (걔들은 사람이 아니니까)

  • 에후ㅠ
  • ㅋㅋㅋ 저도 이제 나름 고학번인데요 ㅋㅋ
    별로 친하지도 않은 놈이 뒤에서 험담하길래 계속 참다가
    한 번 날잡아서 따지니깐 선배타령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니 내 아나? ㅅㅂㄹㅇ 이러니깐 그냥 아닥함...
    그냥 ㅂㅅ이라 내세울 게 나이밖에 없다고 취급하시면 될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9902 화목3시 황규선교수님 경제학원론 시험 질문이요ㅜㅜ3 부지런한 눈개승마 2013.06.15
159901 [레알피누] 여기 북문 미니스탑 근처 원룸인데.11 쌀쌀한 엉겅퀴 2013.06.15
159900 학교앞에서 노트북에 윈7 깔아주는곳?10 창백한 대왕참나무 2013.06.15
159899 [레알피누] 부대근처에 24시간하는 술집 있나요??3 따듯한 꽃댕강나무 2013.06.15
159898 기숙사.....8 난쟁이 층층나무 2013.06.15
159897 한자자격증 솔직히7 큰 헬리오트로프 2013.06.15
159896 헌법김종보 ..교수님2 큰 헬리오트로프 2013.06.15
159895 교내근로 할때 수강학점..1 태연한 무릇 2013.06.15
159894 V넥 티셔츠에 속옷은 어떻게 입죠?17 황홀한 우산이끼 2013.06.15
159893 부산의 역사와 문화 쉅~ 키큰 등대풀 2013.06.15
159892 수치해석 정ㅊ웅 질문점여..2 깔끔한 머위 2013.06.15
159891 이디야 도장을 영수증에받아뒀는데..1 냉정한 선밀나물 2013.06.15
159890 우리학교 인문대랑31 더러운 꽃치자 2013.06.15
159889 중도 공사하면 신문 보는곳은 어디로 가나요??1 민망한 곰취 2013.06.15
159888 심리학과 볻수전공 더러운 사랑초 2013.06.15
159887 소개팅을 처음하는데6 조용한 꼬리조팝나무 2013.06.15
159886 폭파 슝!!6 귀여운 글라디올러스 2013.06.15
159885 오늘 생물관 열려있나요??3 유별난 왕솔나무 2013.06.15
선배 욕하는 글을 읽고...14 난감한 매듭풀 2013.06.15
159883 건도 에어콘이요!!!!!!!!!!!!!!!!!!!!!!!!!!!!!!!!!!7 저렴한 쉽싸리 2013.06.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