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게 좋다.

글쓴이2018.09.15 14:25조회 수 1341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이젠 혼자인 게 좋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던 난데,
이별 후 세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혼자인 게 편하고 좋아졌다.
연애에 있어서 감을 잃을까봐 썸이라도 타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또 혼자로 돌아왔고,
지금, 혼자인 지금이 꽤나 행복하다.
페북을 보며 가끔 외로울 때도 있지만 그럴 때면 페북을 끄고 넷플릭스 삼매경에 빠지면 그런 감정은 다 잊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다 정말로 계속 솔로가 될까봐 두렵긴 하다.
그렇다고 지금 나에게 맞지 않은 사람을 만날바에는 나중에 정말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값질 것이라 생각하면,
혼자인 게 다시 편해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3764 연락해볼까요?8 조용한 채송화 2016.06.01
13763 연락해봐도 될까요?7 활동적인 보리수나무 2013.12.30
13762 연락해봐도될까요....?6 개구쟁이 선밀나물 2017.11.08
13761 연락해봤자 좋은 소리 못듣는게 뻔할 상황8 미운 작살나무 2015.10.09
13760 연락해요..5 촉박한 향나무 2015.07.05
13759 연락해줘14 보통의 칼란코에 2015.09.17
13758 연략 매일하면 좀 그렇죠?8 머리나쁜 고로쇠나무 2016.12.20
13757 연말연시라 사랑얘기가 많네3 해괴한 붉은토끼풀 2012.12.03
13756 연말이 오니까..4 기쁜 끈끈이주걱 2015.12.21
13755 연민? 사랑?10 코피나는 이팝나무 2019.06.14
13754 연민이랑 사랑이랑4 냉정한 파리지옥 2015.12.06
1375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6 친숙한 천남성 2015.10.19
13752 연봉 1억 하정우 vs 일베하는 백수 강동원14 날렵한 비수수 2017.08.18
1375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 머리나쁜 들깨 2016.10.06
13750 연봉 이야기좀 그만해요ㅠㅠㅠㅠ3 친근한 여뀌 2018.01.23
13749 연봉..매력..?8 까다로운 단풍취 2016.12.09
13748 연봉가지고 결혼이니 뭐니하시는분들10 처참한 새콩 2018.01.22
13747 연상6 무례한 솔새 2018.03.16
13746 연상1 짜릿한 편백 2018.09.01
13745 연상1 즐거운 매화말발도리 2019.06.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