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단기파견 말레이시아 대출 받으면서까지 갈만한 곳일까요??

글쓴이2018.09.16 18:56조회 수 1423댓글 15

    • 글자 크기

대략 비용이 200만원 정도 드는거 같더라구요. 

이번 학기는 학점에 집중하려고 알바도 안하고 있어요. 가진 돈도 거의 없구요.

부모님께 받을 수도 없어서 정말 가려면 대출을 받아서 가야 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직접 다녀온 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도 이번에 대출받아서 가는데.. 사실상 200 이상인듯

  • 200만원 사회나가면 큰 돈아니에요 나중에는 돈이 있어도 시간과 기회가 없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200만원 빌리는게 제일 좋아요 제 자식이 저렇게 찾아온다면 저는 당연히 200+ 로 줄겁니다
  • 기회가 될때 가세요 나중에 후회하시지 마시고
  • 저는 영국으로 다녀왔어요. 저 따로 300모으고 부모님께 300 지원 받아서 갔었는데 후회없이 경험하다 왔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다시 그 기회가 생긴다면 더 열심히 배우고 놀 자신있어요!!ㅠㅠ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시면 장학재단에서 빌리는 게 최선의 방법일 것 같네요.
  • 단기파견+해외교환+장기 해외배낭여행 다 해 본 사람입니다. 단기파견은 한 달 외국어 수업에 부산대 or 외국인 학생들 몇몇 사귀는 경험이었는데요, 그렇게..유익하다고는 못 느꼈습니다. 한 달 해서 언어가 급격히 느는 것도 아니고 사실 거기서도 부산대 학생들과 많이 어울리게 되며 그냥 학교 안전망 안에서 부산대 사람들과 여행 다녀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말 그대로 외국 한 번 쓱 둘러보는거지 어학연수로 그렇게 큰 성장을 했다고는 못 느꼈어요.

    만약 제가 글쓴이라면 대출까지 받아서 어학연수는 가지 않을거고 차라리 그 돈을 모아 다음에 혼자 여행을 갈 것 같습니다. 젊어서 뭔가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스스로 부딪힐 수 있는 여행을 해 보세요. 대외교류본부나 학교 같은 안전장치 두지 말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다른 사람들 조언도 들으면서,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염두에 두고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 솔직히 말레이시아는 그 정도 돈주고 갈 바에 패키지나
    자유 여행으로 갈 거 같아요..
  • "대출까지 받아가며" 어학연수를 안간다면 다음에 혼자 여행도 못가요.
    어디 200만원이 갑자기 나올것도 아니고 결국 지금쓰나 나중에 쓰나 이거에요.
    저도 한달동안 동남아 여행해봤지만 똑같이 200정도 듭니다.

    당연히 단기파견과 해외여행 사이의 장단점은 다를겁니다.
    단기파견은 숙소나 안전, 일정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대신 자유도는 좀 떨어지겠죠.
    한국사람 만날 일도 많을거고 솔직하게 다이나믹한 영어실력향상도 없을거에요.
    대신 많은 상황에 노출되다보니 기초적인 회화나 자신감이 부족하던 분이라면 충분히
    중간~중상 까지는 올라오실 수 있을거에요.

    자유여행은 모든걸 하나하나 다 신경써야하지만 그만큼 본인이 원하시는걸 할 수 있겠구요.
    특별하게 이걸 하고싶다 여기 가고싶다. 라는게 있으시면 같은돈으로 자유여행도 추천드립니다만
    (개인적으로 자유여행도 강추입니다.. 넘좋아요)

    보통 우리가 배낭여행중의 로망(?)처럼 생각하는

    여행가서 외국인 친구 사귀고 맥주같이 마시고.. 이런일이 쉽게 벌어지지는 않아요.

    님이 영어를 상당히 잘하거나 친화력이 상당하거나.

    아니면 외적으로 굉장한 매력포인트가 있어서 이성들이 다가오거나...

    이게 아니면 사실상 드물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단기파견이 자유여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진 장점이라면
    여러가지 있겠지만
    조건없이 돈관계 없이 현지인 친구들을 만들수있다.
    이게 저는 가장 큰것같아요.
    가서 버디들이랑 놀고, 뻔하디 뻔한 네이버 맛집 네이버 여행지 가는게 아니고
    진짜 그쪽애들이 알고있는 포인트 다니고
    잠시라도 그 사회의 일부로서 산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8.9.16 20:51
    와.. 사실 답변 크게 기대 안했는데 다들 너무 진심으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일 있길 바랄게요
  • 크게 보탤 말은 없는 것 같지만 저는 언어과라서 제가 배우는 언어권 국가로 갔는데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지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나 로컬 맛집 많이 다녀서 좋았어요! 저는 오전 수업만 받아서 오후에는 매번 지하철 타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 먹고 뭐 사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여러 가지 예상 못 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거기서 또 배워나가는 것도 참 재밌더라구요
  • 저는 바로 앞기수로 말레이시아 다녀온 사람인데요 진짜 인생최고로 행복하다는걸 말레이시아에서 느끼고 왔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이였다는걸 입에 달고 살았어요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굳이 굳이 대출까지 받으면서 가실 필요까지는 없을거 같아요 저는 제가 모은 200만원정도에 부모님께서 좀더 보태주셨습니다. 하지만 전혀 후회없어요
  • @화려한 다닥냉이
    한250 생각하면 되나요? 인근국가 여행까지 포함해서 ?
  • 저도 이번에 말레이시아로 가게됐는데 2,3주차에 주위로 여행도 갈거라 지원금빼고 사비로 300정도 들거라 생각하고있어요.이미 저렴한 하얼빈단기파견을 갔다와서 그런가 좀 비싼것같아 고민했지만 후기도 좋고 주위나라를 여행할수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됐어요.후회안들것같아요!!단기파견 생각외로 괜찮아요
  • @센스있는 원추리
    지원금빼고 사비로 300이면 200만원이라는 뜻이에요 400이라는 뜻이에ㅛ?
  • 저 다녀왔는데 별로에요 ㅠㅠ 생각보다 배우는 것도 없고 자유도 없고 그냥 한국말만 많이 하고 돈날린기분...
  • 작년겨울에 갔다왔는데 저는 너무 재밌었습니다.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솔직히 공부보다는 쉬고오자는 생각으로 간거였는데 여행도 많이 다니고 진짜 추천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0 페미니즘이 변질된 이유394 멍청한 비수수 2016.08.28
168099 보성각 미분적분학 솔루션380 포근한 돼지풀 2019.03.17
16809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74 냉철한 질경이 2015.06.17
168097 우편물 분실은 그냥 답없나요ㅠㅠ372 무례한 더위지기 2017.05.03
168096 .331 배고픈 애기똥풀 2018.02.16
168095 제발 전라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맙시다..277 밝은 넉줄고사리 2019.04.04
168094 성의과학 수업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257 밝은 당종려 2017.11.23
168093 생리공결제 역차별이라 생각합니다.255 멋쟁이 사철채송화 2016.07.11
168092 제발 나랏말싸미 보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246 더러운 신나무 2019.07.26
168091 그들 논리 요약해줌245 활달한 현호색 2018.04.23
168090 군대 안가겠다고 시위나 하라는 여성분 보세요244 과감한 다정큼나무 2017.05.31
168089 댓글놀이 하실분241 무례한 갈풀 2014.12.28
168088 통합 찬성하는 사람들 의견을 귀담아들을 필요없는게ㅋㅋ235 겸연쩍은 시클라멘 2016.09.13
16808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31 착한 왕고들빼기 2018.04.13
168086 여성주의 동아리 여명에 해명을 요구합니다230 돈많은 애기참반디 2018.04.06
168085 신축 기숙사의 남녀 정원 문제 ( 여학생 100% ) + 12월 27일 대학생활원 측 문의 결과 + 12월 28일 대학생활원 측 공식답변229 현명한 벌노랑이 2017.12.27
168084 동물원 폐지하면 안되나요??(댓글에 대한 생각)223 재미있는 청가시덩굴 2017.03.26
168083 오늘 정말 수업태도가 최악인 학생들을 봤습니다217 다친 벋은씀바귀 2017.04.27
16808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08 잘생긴 도꼬마리 2016.02.03
168081 '경영대 단일 회장 후보' 글쓴이입니다204 과감한 노루귀 2018.11.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