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다가 일찍 이혼을 했습니다. 아이는 없었구요. 그러다가 몇달전에 우연히 어느 여성분을 알게 되었고, 저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혼경력을 못밝힌채로 말이죠..
사귀는 동안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혼경력이 걸렸습니다. 이건 지울래야지울수가없는거고, 이 사람과 결혼한다면 걸리기 때문이죠. 저는 고민에고민을 하다 사귄지 6개월정도되었을때 여친한테 밝혔습니다.. 그러자 여친은 기겁을 하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필사적으로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나한테는 니가 전부라고 니만보고 잘할거고, 제발 용서해달라고 계속 빌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매몰차더군요.. 이건 사귀기전에 미리 말을 했어야한다고 속이고사귄거라며 화를 내더군요.
지금 저는 속이 너무 무너져내립니다.. 왜 이혼경력은 제 삶의 꼬리표처럼 평생 족쇄처럼 달고다녀야하나요? 이 경력을 왜 국가에서 못 지우게 하나요? 그렇다면 성관계 맺은사람들 다 개인신상에 등록하게 하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너무 원망스럽고 화가 납니다.
마치 드라마 추노에서 한번 노비는 영원한 노비라며 이마에 낙인찍은거나 다를바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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